Interview 장재필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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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장재필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장
  • 임영일 기자 yi2064@gyotongn.com
  • 승인 201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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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중심 교통정책·기관 간 협업 강화로 ‘교통사고 감소’ 패러다임 전환 필요”
 

[교통신문 임영일 기자]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교통안전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해왔던 차량 소통 중심의 교통체계와 기관별 사업추진 방식의 안전관리체계에서 벗어나 사람 우선의 교통정책 추진과 교통기관 간 협업 강화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이는 지난 1월8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에 부임한 장재필 본부장의 취임 일성이자 포부이다.

장 본부장은 취임하자마자 충북경찰청, 충북도청, 고속도로순찰대,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등을 잇달아 방문하고 ‘충북 관내 교통사고 획기적 감소를 위한 협업 강화’ 등의 안건으로 해당 기관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후 장 본부장은 “사람 중심의 교통안전문화 확산을 위해서 보행자 사고가 잦은 이면도로 등에 차량 속도하향 정책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를 지속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본부 먼저 솔선수범해 사람 중심의 교통안전문화를 확산시키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 본부장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공단 고유의 교통안전사업 추진 노력도 중요하지만 교통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교통안전 시너지 효과 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교통안전사업의 확대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본부는 올해 고령자 사고 예방을 위해서 교통봉사단체 등과 합동으로 맞춤형 노인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고령자 사고다발 농촌지역의 경로당을 방문해 교육을 시행하는 등 찾아가는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고령자 야간 및 이륜차 사고 예방을 위해서 야광지팡이, 이륜차 안전모 등 교통안전용품 지원 확대와 경운기 등 농기구차량과 자전거에 안전반사판 부착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장 본부장은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는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국민들은 일상생활에서 여전히 교통사고가 위험하다고 느끼고 있다”면서 “사람 중심의 교통안전문화 확산과 교통유관기관과의 협업 강화로 충북 관내 교통사고를 대폭 줄이겠다”고 말했다.

장 본부장은 1987년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입사해 인재개발처, 교통복지처 등을 비롯한 주요부서에서 근무하면서 주위의 두터운 신망을 받았다. 특히 2004년도에 현대 시문학지에서 신인상을 받으면서 등단, 지금까지 7권의 시집을 출간한 중견 시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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