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I-페이스, 극한 조건 테스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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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I-페이스, 극한 조건 테스트 공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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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40도 북극 혹한 조건 통과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재규어가 신속한 충전이 가능한 고성능 럭셔리 순수 전기차 ‘I-페이스’를 오는 3월 1일 글로벌 방송을 통해 전 세계 최초 공개한다. 최초 공개에 앞서 극한 환경에서 진행된 성능 테스트 화면을 공개했다.

재규어 I-페이스는 50kW DC 충전기를 이용하면 90분 만에 80% 충전이 가능하며, 극한 테스트를 통과해 어떤 환경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입증했다. 스포츠카 퍼포먼스와 스포츠다목적차량(SUV) 실용성을 겸비해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겨울철에도 자녀 통학이나 출퇴근 등 일상생활에 손색이 없는 완벽한 성능을 보일 것을 증명했다. 재규어 측은 이상 한파로 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내려가는 국내 상황에서도 우려 없이 전기차 성능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재규어는 I-페이스 모든 시스템이 극한 환경에서도 완벽하게 작동하는 지 확인하기 위해 영하 40도까지 기온이 떨어지는 스웨덴 북부 아르예플로그에서 혹한기 테스트를 진행했고, 모든 엄격한 테스트 과정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특히 북극 환경 주행성능인 빙판길과 눈길에 안정성과 트랙션에 관심 가져온 잠재 고객 토니 웨스터룬드(Tony Westerlund)씨를 아르예프로그로 초대해 재규어 엔지니어들과 함께 시운전 기회를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극한의 조건에서도 성능을 보장하려고 어떤 시험 과정을 거쳤는지 직접 확인토록 했다. 고객과 함께 진행한 테스트 체험은 재규어 공식 유튜브를 통해 일반에 공개됐다.

이안 호반(Ian Hoban) 재규어 글로벌 비히클 라인 디렉터는 “I-페이스는 고객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신속하게 충전될 뿐 아니라 다양한 환경과 극한 기후에서도 강력하고 정확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며 “다재다능함을 인정받은 재규어 ‘페이스’ 패밀리로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고성능 전기차 SUV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페이스는 주행 전 주전원을 사용해 차량 배터리를 충전하고, 실내 온도를 미리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원하는 충전 시간과 사전 세팅을 온보드 인컨트롤(on-board InControl) 시스템이나 원격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알람 맞추듯이 손쉽게 할 수 있어 극한의 추위와 더위에서도 최대 주행 가능 거리와 성능 및 편안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양산형 모델은 3월 1일 오후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전 세계에 생중계로 공개되며, 같은 달 6일 제네바모터쇼에서 전 세계 언론과 일반인에게 실물이 공개될 예정이다. 차량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원하거나 첫 번째 오너가 되고 싶으면 재규어 온라인 구매 청약 서비스인 ‘파인드 마이 재규어(Find My Jaguar)’를 방문하거나 전국 재규어 공식 전시장에서 제품 전문가와 상담하면 된다. 국내 판매 예정 가격대는 ‘I-페이스 SE’ 모델이 1억원대, ‘I-페이스 AWD HSE’ 1억1000만원대, ‘I-페이스 퍼스트 에디션’이 1억2000만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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