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수 절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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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수 절반으로”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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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시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교통안전 종합대책’ 발표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2022년까지 부산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절반수준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교통안전 종합대책이 추진된다.

부산시와 부산경찰청,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1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브리핑을 열어 ‘시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감소하고 있으나 여전히 OECD 회원국 평균과 비교해 미흡한데 따른 것이다.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맞춤형 안전대책 시행과 사람 중심의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 안전한 도시철도 등 5개 분야에 39개 중점과제를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2022년까지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현재의 절반 수준인 80명까지로 줄여나가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보행자 사고 다발지역 안전컨설팅 및 개선과 보행안전 3대 위협행위 현장단속 확대를 통해 보행자 사고를 줄이기로 했다.

노인 사망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운전능력인지·지각검사를 확대하고 고령 운전자가 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교통카드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스쿨존에 무인단속 장비 31대를 추가 설치하고 등하교길 보행 안전지도와 통학버스 운전자 안전교육도 강화한다. 이륜차의 보도 주행 단속을 강화하고 사업용 운전자 안전교육과 단속도 병행한다.

사람 중심의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도심 주요도로 제한속도를 현행 시속 60㎞ 이하에서 50㎞ 이하로 낮추고 어린이·노인보호구역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자동차 전용도로의 제한속도도 현행 시속 70㎞ 이하에서 60㎞ 이하로 하향 조정된다.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시각적으로 주의 및 경고정보를 제공하는교차로 알리미 시설과 무단횡단 방지 안전펜스 등을 추가로 설치하고 차량 소통에 지장을 주지 않은 곳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늘리기로 했다.

교통사고가 잦은 곳의 안전시설을 개선하고 어린이 및 노인보호구역 30곳에 안전시설도 확충하기로 했다.

화물자동차 노상주차 방지를 위해 화물차 공영차고지와 노상 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저상버스 추가 도입, 두리발과 장애인 콜택시 운영을 개선하는 등 교통약자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첨단 교통안전 장치 보급을 지원하는 등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 제공에도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밖에 도시철도 안전과 선진 교통안전체계 구축, 교통사고 응급대응체계 선진화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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