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지난해 전동화車 152만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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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지난해 전동화車 152만대 판매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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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챌린지 목표 3년 앞당겨 달성
▲ 4세대 프리우스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토요타가 지난해 전동화 자동차 판매대수가 152만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8% 증가했다고 밝혔다. 5일 한국토요타에 따르면 토요타는 지난해 발표한 ‘2030년 글로벌 전동화 자동차 연간 판매 550만대 이상’이라는 목표를 향해 꾸준히 전동화 자동차 보급에 나서고 있는데, ‘토요타 환경 챌린지 2050’에서 밝힌 ‘2020년 전동화 자동차 연간 판매량 150만대’ 목표를 3년 앞당겨 달성했다.

또한 1997년부터 2017년까지 토요타 전동화 자동차 누계 판매대수는 1147만대로, 이산화탄소배출 억제 효과가 9000만톤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됐다.

테라시 시게키 토요타 부사장은 “불과 20여년 만에 전동화 자동차 연간판매가 500대 미만에서 150만대 이상으로 성장했다”며 “이런 실적은 토요타 전동화 자동차 품질·내구성·신뢰성을 증명하는 것과 동시에 보급 확대를 위한 양산 체제 구축과 라인업 다양화 기반이 된다”고 말했다.

전동화 자동차 개발과 보급을 위한 토요타 노력은 1997년 첫 전동화 자동차로 출시된 ‘프리우스’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2012년 선보인 ‘프리우스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2017년 전기차(EV) 모드 주행거리를 대폭 연장시킨 2세대를 출시했고, 2014년에는 양산형 연료전지자동차 ‘미라이’를 선보였다. 양산형 전기차는 2020년부터 중국을 시작으로 일본·인도·미국·유럽 지역에 차례로 출시될 계획이다.

토요타는 ‘토요타 환경 챌린지 2050’과 ‘2030 글로벌 전동화 자동차 판매 550만대 이상’을 목표로 2020년대 초반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10차종 이상 전기차를 도입하고, 2025년경까지는 하이브리드(HV)·플러그인하이브리드(PHV)·수소연료전지차(FCV)·전기차(EV) 등 전동전용차를 확대하는 것을 비롯해 판매 전 차종을 전동전용차 또는 전동 그레이드 설정차로 바꿀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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