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 맥거번, ‘레인지로버 벨라’로 디자인상
상태바
제리 맥거번, ‘레인지로버 벨라’로 디자인상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리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서 수상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제리 맥거번(Gerry McGovern) 랜드로버 최고 디자인 책임자가 지난 1월 30일(현지시각) 파리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Festival Automobile International)에서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됐다.

5일 랜드로버코리아에 따르면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은 매년 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자동차전시회로, 1987년부터 매해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차를 비롯해 자동차 디자인과 관련한 그랑프리를 뽑는다.

디자인 그랑프리 측은 독창적인 랜드로버 디자인 가운데 특히 그의 마스터피스 ‘레인지로버 벨라’로 대표되는 제리 맥거번 디자인이 자동차 업계에 미친 영향을 인정해 이번 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수상은 자동차·건축·패션·미디어 등 업계를 대표하는 심사위원 15명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레미 드푸아(Rémi Depoix)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 대표는 “제33회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 심사위원단은 제리 맥거번의 놀라운 걸작 레인지로버 벨라와 그가 지금까지 쌓아온 경력을 인정했다”며 “그의 주목할 만한 업적 중 하나는 레인지로버 이보크부터 시작된 랜드로버 디자인 DNA 응용과 변혁으로, 영국 자동차 업계는 제리 맥거번이 제시한 비전으로 재창조되면서 놀라운 성공 신화를 이뤘다”고 말했다.

 

상을 받은 제리 맥거번은 “자동차 디자이너로서 보람을 느끼며, 다양한 분야 심사위원단에게 인정을 받았다는 것은 우리 모두 삶에서 디자인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우리 팀은 고객이 평생 사랑할 수 있는 가장 멋진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레인지로버 벨라는 레인지로버 이보크와 레인지로버 스포츠 사이에 위치하는 라인업 4번째 모델이다. 기존 스포츠다목적차량(SUV)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화려함과 우아함, 정제된 성능 그리고 전지형 주행 역량을 두루 갖춰 새로운 차원 럭셔리 중형 SUV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재규어 랜드로버는 2020년부터 모든 라인업에 전기차를 추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랜드로버는 2018년 상반기 더욱 새로워진 플래그십 럭셔리 SUV ‘뉴 레인지로버’와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하반기에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뉴 레인지로버’와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국내에서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