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독일 본사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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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독일 본사 탐방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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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기 우수 학생 15명 대상 진행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제7기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독일 본사 탐방 프로그램을 지난 3일 끝냈다고 밝혔다. 올해로 5주년을 맞은 모바일 아카데미는 브랜드 기술력과 글로벌 교육 노하우를 국내 대학 자동차 관련 학과에 제공하는 산학협동 프로그램으로, 각 기수 우수 학생에게 독일 본사 탐방 기회를 지원해왔다.

이번 탐방 프로그램은 지난해 가을학기를 수강한 7기 졸업생 72명 중 우수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5박 7일간 진행됐다. 학생들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진델핑겐 생산 공장과 글로벌 트레이닝센터, 박물관, 클래식 센터는 물론 유니목 뮤지엄 등 다양한 시설을 방문했다.

진델핑겐 생산 공장과 글로벌 트레이닝센터에서는 각각 혁신적인 자동차 생산 공정과 최첨단 증강현실 영상 트레이닝시스템을 직접 체험했다. 130년 넘는 자동차 역사가 담긴 벤츠 박물관, 클래식 차량의 직접 수리·복원이 이뤄지는 클래식 센터를 둘러보며 견문을 넓히고 브랜드 고유 가치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공식 탐방 일정을 마친 학생들은 프랑크푸르트와 하이델베르그 등 독일 주요 도시를 돌아보며 자동차 본고장 독일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참여 학생들에게 차세대 자동차 산업 리더 꿈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기회를 선사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모바일 아카데미와 아우스빌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자동차 인재 양성과 산업 발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창준(영남이공대)씨는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교육을 받으면서 세계 최고 프리미엄 자동차 회사 본사 방문만을 기다렸었다”며 “특히 글로벌 트레이닝센터와 박물관, 클래식 센터에서 접한 브랜드 역사와 전문성은 메르세데스-벤츠 소속 전문 테크니션으로서 진로를 확신하게 된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졸업생 455명을 배출한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는 자동차 관련 대학 12곳과 손잡고 학생 실무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꾸준한 활동을 강화해왔다. 메르세데스-벤츠 현장 전문가와 전문 강사진이 경력 개발 멘토링을 제공하는 워크숍을 지난해부터 2박 3일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해오고 있고, 대상을 확대해 자동차 계열 특성화 고등학교 6곳 학생·교사 60여명에게 실습과 진로상담을 지원했다.

현재 모바일 아카데미 졸업생 상당수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 딜러 네트워크에 채용되는 등 전문성을 살려 사회에 진출하고 있다. 이밖에 고급 정비인력을 양성하는 전문 테크니션 프로그램(AMT) 9기 수료생 중 모바일 아카데미 출신이 40%에 이를 만큼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는 오는 3월부터 8기 참가 학생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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