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선도 다섯 가지 IT 신기술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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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선도 다섯 가지 IT 신기술 탑재”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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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수소전기차에서 확인 가능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차가 서울-평창 구간 고속도로 자율주행 및 올림픽 기간 평창 시내 자율주행 시연에 투입하는 수소전기차 기반 자율주행차에는 5가지 첨단 차량 IT 신기술이 탑재됐다. 이는 직접 운전과 전방 주시 등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미래 자율주행차 시대에서는 차량이 단순 이동수단 이상 비전을 제시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RSE)에 적용된 차량 IT 신기술은 영상 스트리밍 등 KT 5G 네트워크 기반 기술이 적용됐다. 직관적인 UX(사용자 경험)를 활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실시간 신호등 정보 알림 기능을 기본 제공하고, 올림픽 특성을 고려해 국문·영문·중문 등 다양한 언어를 지원한다.

후석 탑승자는 자동차에서 생활공간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확인 및 제어하는 카투홈(Car to Home) 기술 ‘홈 커넥트(Home Connect)’와 간단한 음성 명령을 통해 챗봇(Chat Bot)에게 질문하고, 답변을 일부 음성 및 텍스트 또는 이미지로 제공 받을 수 있는 ‘어시스턴트 챗(Assistant Chat)’ 기술(영문만 지원)을 경험할 수 있다.

‘홈 커넥트’ 기술은 실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라이브사이트 내 커넥티드카 쇼룸에서 확인할 수도 있다. 쇼룸에서는 조명·TV·도어락·가스차단기 등에 대한 실시간 영상 확인·제어가 가능하다. 현대차는 2018년 상반기부터 홈투카, 2019년부터 카투홈 기술을 차량에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어시스턴트 챗’의 경우 사용자가 ‘하이, 현대’라는 명령어를 말한 후 평창 날씨와 경기 일정, 간략한 차량 매뉴얼, 위키피디아 지식 및 주식 등에 대해 질문하면 챗봇이 답변을 제공한다. 또한 후석 탑승자 스트레스를 측정하고 기분 전환을 돕는 ‘웰니스 케어(Wellness Care)’ 기술도 적용됐다.

측정기를 1분 가량 쥐고 있는 것만으로 스트레스, 심박수, 기분상태 등 건강 정보를 측정할 수 있다. 기분 전환을 위한 건강 테라피(힐링 영상 및 호흡 테라피 등)를 비롯해 건강 컨설턴트와 실시간 영상통화를 통한 가벼운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주행 중 노면에서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을 반대 파형 소리를 통해 제어하는 노이즈-어웨이(Noise-Away)와 음악 재생 및 웰니스케어 작동 시 후석 도어 조명과 연동되는 무드 라이트(Mood Light) 등으로 구성된 ‘무드 케어(Mood Care)’ 기술, 차량 안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노래방 어플리케이션 ‘에브리싱(everysing)’ 기술도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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