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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판매된 수입차 3대 중 1대 ‘벤츠’
이승한 기자  |  nyus449@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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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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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2만1075대 … 전년比 26.4%↓
- 벤츠 E클래스 앞세워 7509대 판매
- 개별 브랜드별 실적은 크게 엇갈려
- 승용차 시장 점유율 18.3%로 상승

   
▲ 1월 수입차 시장에서 벤츠 성장을 이끈 더 뉴 E클래스. E 300 4매틱이 1593대가 팔려 1월 베스트셀링 모델에 이름을 올린 것을 비롯해 E 200(818대), E 300(547대), E 22 d 4매틱(537대) 등이 판매 순위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수입차 시장이 새해 시동을 걸자마자 가속도를 붙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산하 24개 브랜드 1월 신규등록대수가 2만1075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월(1만6674대) 대비 26.4% 증가한 실적으로, 전월(2만428대)과 비교해도 3.2% 늘어난 수치다. 1월 실적으로는 역대 최대치다.

윤대성 KAIDA 부회장은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확보와 각 브랜드별 이뤄진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힘입어 증가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1월에는 브랜드별로 성장세 또는 하락세를 보이며 실적이 엇갈렸다. 시장을 주도한 건 역시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다. 벤츠는 7509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6848대) 보다 9.7% 증가했다. 지난해 6월(7783대) 이후 두 번째로 월간 판매 7000대 선을 넘겼다. 승용차 기준으로 국산 브랜드인 한국GM(7257대)·르노삼성차(6402대)를 앞섰고, 쌍용차(7675대)에 근접했다. 1월에 팔린 수입차 3대 중 1대가 벤츠였다.

효자 차종은 E클래스. E 300 4매틱이 1593대가 팔려 1월 베스트셀링 모델에 이름을 올린 것을 비롯해 E 200(818대), E 300(547대), E 22 d 4매틱(537대) 등이 판매 순위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BMW 또한 전년 동월(2415대) 대비 123.9% 증가한 5407대를 판매하며 뒤를 이었다. 5시리즈가 브랜드 성장을 이끌었다. 520d가 850대를 팔아 베스트셀링 2위를 차지한 가운데, 530(664대)과 520d x드라이브(532대) 등이 판매 순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렉서스(1236대·70.7%↑), 포드(1007대·1.6%↓), 토요타(928대·3.7%↑), 볼보(849대·94.7%↑), 랜드로버(726대·22.0%↑), 포르쉐(535대·96.0%↑) 등도 500대 이상을 판매하며 선전했다. 재규어(381대·62.8%↑), 푸조(354대·115.9%↑), 인피니티(181대·38.2%↑), 캐딜락(136대·70.0%↑) 브랜드는 두 자릿수 이상 성장률을 기록했다. 럭셔리 브랜드인 벤틀리와 롤스로이스는 각각 2200.0%와 100.0% 증가한 23대와 6대가 판매됐다.

반면 미니(450대·16.8%↓), 혼다(365대·46.6%↓), 닛산(311대·40.0%↓), 크라이슬러(284대·43.3%↓), 아우디(214대·54.9%↓) 등은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하며 시장 분위기에 반대 양상을 보였다. 이밖에 폭스바겐과 피아트는 1대도 판매하지 못했고, 올해 처음 KAIDA 통계에 반영된 마세라티는 120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기량 기준에서는 2000cc 미만 소형차가 전년 동월 대비 41.8% 증가한 1만3119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시장 점유율도 62.2%로 전년 동월 보다 6.7%포인트 증가했다. 중형차(2000~3000cc)와 준대형차(3000~4000cc)도 각각 8.8%와 39.9% 늘어난 6506대와 1270대가 판매됐다. 반면 대형차(4000cc 이상)는 전년 동월 대비 64.3% 감소한 178대가 팔리는데 그쳤다.

연료 기준에서는 가솔린이 전년 동월 대비 33.9% 늘어난 1만790대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디젤은 19.4% 증가한 8536대를 기록했다. 가솔린과 디젤 시장 점유율은 각각 51.2%와 40.5%다. 지난해 큰 인기를 얻었던 하이브리드는 21.7% 증가한 1747대가 판매됐고, 전기는 2대가 팔렸다. 지난해 1월에 팔린 전기 모델은 34대였다.

한편 국산차 실적(9만4403대)을 합한 1월 전체 내수 승용차 판매량은 11만5478대로 전년 동월(10만3644대) 대비 11.4% 증가했다. 전월(13만4749대) 보다는 14.3% 줄었다. 수입차 점유율은 18.3%로 전년 동월(16.1%) 대비 2.2%포인트 증가했다. 현대차(33.7%)·기아차(29.5%) 시장 점유율은 63.2%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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