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화물업계 교통사고 사망자 대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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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화물업계 교통사고 사망자 대폭 감소
  • 임영일 기자 yi2064@gyotongn.com
  • 승인 2018.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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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공제 경기지부 ‘사고줄이기 캠페인’ 추진 주효
 

[교통신문 임영일 기자]【경기】지난해 경기지역 사업용 화물차에 의한 2017년도 교통사고 사망자가 41명이 발생, 전년대비 30% 감소했고 대인사고율 0.4%, 대물사고율은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특히 화물공제 경기지부의 경영성과요율 상향 및 자부담금 인상 등 특단의 경영개선 노력에 따른 것으로, 지부는  90억원의 적자를 줄이며 흑자경영에 한발 다가서게 됐다.

경기지부에 따르면, 그동안 적자경영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교통사고가 대폭 감소된 것이 주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 임직원이 교통기초질서 준수와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사고예방 활동을 꾸준히 실시해 왔으며, 한국교통안전공단, 고속도로순찰대, 한국도로공사를 비롯 봉사단체 및 유관기관과의 대대적인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한 것도 사고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매년 악화되는 경영수지가 2017년도에는 누적 적자수지로 예상됨에 따라 경영성과요율을 10% 상향 조정하고 대물사고 자부담금도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하는 특단의 조치를 실시, 연말 적자폭이 감소하면서 안정적인 경영궤도에 올라서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대인사고 발생 때 신속한 조기 합의는 물론 철저한 피해자 관리와 치료비 심사 강화, 사고차량의 원활한 정비를 위한 정비업체 안내 등에 주력한 것도 경영수지 개선에 주효했던 것으로 꼽혔다.

이에 경기화물업계에서는 갖은 악재와 피해보상금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도 경영악화를 방어하고 흑자경영을 눈앞에 둔 경기지부의 경영전략이 ‘획기적 모범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안주현 경기지부장은 “올해에도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경영안정화를 이룩함은 물론 더욱 적극적인 사고예방 활동으로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일 경기화물협회 이사장 및 화물공제 경기지부 자문위원장은 “공제조합의 교통사고 감소와 경영개선은 지부에만 국한되지 않고 조합원사의 경영안정과 국민의 안전보호로 확대되는 나비효과를 낳았다”면서 “올해에도 협회 차원의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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