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한국서 1년 이내 신형 ‘리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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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한국서 1년 이내 신형 ‘리프’ 출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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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계획 발표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닛산이 2018년 회계연도부터 한국·호주·홍콩·뉴질랜드·말레이시아·싱가포르·태국에서 신형 ‘리프’ 모델을 판매한다.

신형 리프 출시 시기 발표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닛산 퓨쳐스 행사에서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정부·산업계·미디어 리더가 참석했다. 3일간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영향력 있는 발표자들이 나서서 ‘차량 전기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 구축과 보다 이용하기 쉬운 발전된 주행 기술 구현’에 대한 논의가 전개됐다.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닛산 퓨쳐스 행사에 참석한 유타카 사나다 닛산 A&O(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수석 부사장은 “신형 닛산 리프는 지구상 가장 발전되고 이용하기 쉬운 100% 전기차”라며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상징이자 더 나은 미래에 대한 비전인 신형 리프는 다른 어떤 전기차보다 운전하는 자신감과 즐거움, 연결성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나다 부사장은 또한 “다양한 시장에서 리프를 출시한다는 사실은 닛산이 차량 전기화에 대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미래 모빌리티를 현실로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차세대 전기차를 최대한 많은 시장에 도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행사에서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프로스트 앤 설리번(Frost & Sullivan) 비벡 바이댜(Vivek Vaidya) 자동차부문 수석 부사장이 발표에 나섰다. 바이댜 부사장은 ‘동남아시아 전기차 미래’ 백서를 통해 “동남아시아 전기차 시장은 강력한 수요를 바탕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닛산 리프는 전 세계 최초 양산형 100% 전기차이자, 가장 높은 누적 판매량을 기록한 모델이다. 지난 2010년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30만대 이상 누적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해 9월 선보인 2세대 신형 리프는 싱글 페달 주행을 위한 e-페달 기능 및 진화된 자율주행 기술을 장착했고 디자인 또한 전면 개선됐다. 출력과 주행거리 역시 증가했고, 승차감과 편의성이 향상됐다. 새로운 전기 파워트레인 출력은 110kW이고, 토크는 320Nm로 가속 및 주행 성능이 강화됐다.

신형 리프 공식 판매는 일본에서 지난해 10월부터, 미국·캐나다·유럽에서는 1월부터 시작됐다. 이번에 계획이 발표된 7개 지역을 비롯해 향후 전 세계 60여개 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1세대 모델은 전 세계 49개 시장에서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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