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무역량 증가 가속 폐달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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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무역량 증가 가속 폐달 밟는다!”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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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L 보고서 “제조·인프라 산업 등 해상화물 운송량 증가할 것”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한국의 하이테크 산업이 다음 분기 무역 성장을 견인하고, 그로 인해 해상화물의 운송량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국내 하이테크 제조업 유지를 위해서는 필수적인 기본 원자재 수입과, 급격히 빨라지고 있는 인프라 투자 속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최근 2개월 사이 기본 원자재 무역액 지수가 25P 이상 급증한 것으로 조사되면서다.

지난해 4분기 성장세가 주춤했으나, 하이테크 관련 교역량은 여전히 한국의 무역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5일 공개된 DHL의 ‘Global Trade Barometer’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제조사들은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약 20%의 점유율을, 메모리칩 생산량으로는 전 세계의 60%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 1년 사이에 급등한 수치며 집계 대상 7개국 가운데 가장 큰 상승폭이다.

글로벌 기술 혁신의 허브 역할을 한국이 장기간 이끌면서 기술분야 제조업에 대한 해외 수요는 지속되고 있는데다, 최근 무역 규모 성장세를 감안하면 향후 GDP 성장률이 과거를 능가하는 수준으로 기록 경신은 물론이며, 기술 제조업의 지적 재산 가치 증대로 성장 잠재력 역시 충분할 것으로 진단됐다.

한편 항공화물 운송량은 향후 수개월 간 소폭의 감소세가 예상되나, 한국 제조업이 견인하는 해상화물 운송량 증가분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라이프사이클이 짧은 재화에서 잠재적 기회의 창출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글로벌 테크 산업과 같이 수출의존도가 높은 경우 수요 증가에 대비해 전략적으로 화물운송 능력을 확보해 둬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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