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해당 차량정보를 온라인에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정보기술(IT)이 현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중고차시세DB전문기업인 카마트가 빅데이터 기반 자동차 정보 솔루션 ‘오토뷰로’를 출시했다.
오토뷰로에서는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제조사, 모델, 등급(트림), 출시 당시의 제원, 옵션 정보와 함께, 현재 중고차시세, 향후 3년까지의 예측시세, 주행거리에 따른 시세까지 한 번에 확인이 가능하다.
오토뷰로는 카마트의 축적된 기술 노하우와 1999년도부터 구축해 온 관련 DB가 적용됐다. 그동안 수백만 대에 달하는 자동차 고유번호 분석을 결합해 고도화된 빅데이터 구축이 완성된 것이다.
카마트에 따르면, 한국매매연합회 소속 매매상사에서 거래된 500만대 이상의 표본 자동차정보를 비교 분석해 정확한 연식과 모델별 트림을 검증했다. 현재 연합회가 운영하는 ‘코리아카마켓’ 어플리케이션에 탑재, 2만여명의 딜러가 사용 중이다.
이외에도 오토뷰로는 자동차금융을 취급하는 업종에 최적화했다. 방대한 시세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출 가능금액, 보험 산출 금액 등의 조회 시 정확도를 높였다.
김흥곤 카마트 대표는 “오토뷰로를 통해 금융사, 보험사들은 자동차의 모든 정보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업무 편의성은 물론 대출 및 보험가입 시 사고율을 줄이는 등 전체적인 업무효율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필요 시 한국매매연합회와 함께 소비자에게도 적극 홍보해 허위매물 정보, 허위 시세가 난무하는 중고차 시장에 투명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