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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질적 성장 통해 판매 목표 달성하겠다”
이승한 기자  |  nyus449@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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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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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새해 전략 공개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는 전 세계에서 전년 대비 9.9% 증가한 228만9344대를 판매했다. 7년 연속 최고 실적을 갈아치우고 있다. 이는 유럽(95만5301대·6.4%↑)과 북미(40만320대·1.3%↑)는 물론 19.2% 증가한 아시아(87만5250대)에서의 성장세가 한몫했다는 분석. 특히 중국을 비롯해 한국이 이런 분위기를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은 지난해 독일·영국·프랑스·중국·미국 다음으로 벤츠가 많이 팔린 국가다. 2016년 보다 두 단계 순위가 상승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은 “15년 전만 해도 한국 시장은 일본의 10분의 1에 불과했는데, 이제는 크게 앞선 실적을 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올해를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 원년으로 삼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미래 모빌리티 구현’과 ‘디지털화’, ‘고객 중심 가치 실현’ 등을 2018년 주요 키워드로 삼고 이에 대응한 구체화된 전략을 제시했다.

다음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지난 달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언론과 나눈 질의응답이다. 기자간담회에는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을 비롯해 게드 비터리히 최고 재무 책임자, 김지섭 서비스&파츠 부문 부사장, 이상국 네트워크 개발&트레이닝 부문 부사장, 마틴 슐즈 세일즈&마케팅 부문 부사장이 참여했다.

▲지난해 40억원에 이르는 사회공헌사업 이행을 약속했다. 올해는 어떤가?

“지난해 목표(40억원)를 초과한 41억원을 투자해 이행했다. 올해 또한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이런 노력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아울러 금액도 중요하지만, 질적 성장도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이미 지난해 모바일 키즈 프로그램을 540여개 초등학교와 기관 소속 1만2000명에게 제공했고, 기브앤레이스에는 1만2000명이 참여해 기부금 7억원이 모인 것은 물론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 등도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이런 노력이 올해도 이어질 계획이다.”

▲폭스바겐과 아우디가 올해 판매 재개에 나선다. 벤츠 실적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업계 동반자 입장에서 환영할 일이다. 각 브랜드 마다 포지셔닝이나 스타일, 네트워크, 이미지, 제품이 달라 이를 감안하지 않고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주는 차원에서 이들 브랜드가 판매가 재개하는 것은 긍정적인 일로 받아들인다. 벤츠 또한 보다 높은 경쟁력을 앞세워 대응해 나갈 것이다.”

▲올해 판매 목표는?

“판매대수와 매출을 논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벤츠는 그 이상 중요한 것에 대해 이미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 차량 라인업은 물론 네트워크 확충과 고용 창출 등의 측면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시장 상황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한다. 지난해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7만대에 육박하는 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있지만, 늘어나는 판매실적과 수요에 대응하기에는 부족해 보인다.

“현재 1000개가 넘는 워크베이를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비스 예약 대기시간을 기존 2.7일에서 2.5일로 단축하는 데 성공했다. 네트워크 숫자를 늘리는 것 못지않게 전국 고객에게 동일한 양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트레이닝 교육도 강화했다.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서비스’ 네트워크도 16곳에서 26곳으로 늘었다. 또한 보증기간을 연장하는 ‘워런티플러스’를 출시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46만5505대였던 서비스 출고 차량 대수가 지난해 57만7248대로 24% 늘었다. 앞으로도 네트워크 시설 확충은 물론 온라인으로 예약과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도입하는 등의 질적 성장을 위한 노력에도 힘을 기울일 것이다. 벤츠 브랜드를 찾는 고객 수요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 한국 시장이 정체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한국 자동차 시장은 다소 하락세를 보였다. 물론 수입차는 큰 성장세를 보였지만 말이다. 올해 경제 전반에 대한 전망은 밝은 편이다. 자동차 업계 또한 이에 맞춰 투자와 신차 투입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지난해만큼 성장세가 유지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

▲AMG 라인업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고객이나 서비스 관리에 대한 대책이 있나?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예정이다. 새로운 시리즈가 올해 추가된다. 서울 청담 등에 전용공간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 판매와 AS 전담 직원을 두고 있는데, 프리미엄 고객을 응대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각종 로열티 프로그램도 강화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올해 선보일 ‘AMG 스피드웨이’가 이런 강력한 의지를 대변한다고 할 수 있다.”

▲정부가 2020년 자율주행차를 시판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완전 자율주행차 판매 시점은 언제라고 보고 있나?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앞당기려는 한국 정부 의지와 노력에 감사하다. 그런데 각 브랜드별 이에 대응한 솔루션이 어떤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벤츠는 자동차를 발명했고, 자동차 관련각종 표준과 신기술을 선제적으로 보인 기업이다. 따라서 자율주행차 부문에서도 앞으로 새로운 기준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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