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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녹·부식’ 관련 보상 방안 내놨는데…
이승한 기자  |  nyus449@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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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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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식별로 120만~190만원 혜택 제시
- “기능에 영향 주지 않아” 주장 내놔
- 한국소비자원 판단 받아들이지 않아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혼다코리아가 지난해 일부 대표 차종에서 발생해 논란을 일으켰던 녹·부식 문제에 대해 자체 입장과 함께, 해당 차종을 소유한 고객에게 특별 혜택을 주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12일 혼다코리아는 정우영 대표 명의로 발표한 입장문에서 신차에 녹이 발생해 차량 기능과 안전성에 하자가 있는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고객에게 막연한 불안감을 준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소비자원이 부품 표면에 발생한 녹이 시간이 지나면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한 것은 객관적·과학적 근거가 없는 추론에 불과한 만큼,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혼다코리아는 아울러 이번에 문제가 된 녹은 하자가 아니지만, 향후 고객에게 오해와 걱정을 끼치지 않도록 도장 등의 대책을 강구해 신차에서 녹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고, 신차에 발생한 녹으로 고객에게 오해와 심려를 끼친 점을 감안해 2017년식 ‘CR-V’ 모델뿐만 아니라 등록 후 3년 이내 차량을 소유한 1만9000여명 고객에게 260억원 상당 ‘특별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17년식 ‘CR-V’와 ‘어코드’ 2.4 및 3.5 모델, ‘시빅’ 차종을 지난해 9월 전에 신규 등록한 고객에게는 녹제거 및 방청서비스는 물론 일반보증 2년 연장 쿠폰 및 오일교환 2회와 필터교환 1회 제공, 지원금 60만원 현금 지급 등 190만원에 해당하는 혜택을 준다. 이밖에 2014년 9월 1일부터 2017년 8월 31일까지 주요 차종을 신규 등록해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게는 녹제거 및 방청서비스, 일반보증 1년 연장 쿠폰과 오일교환 2회 및 필터교환 1회 제공, 지원금 30만원 현금 지급 등 120만원 혜택을 준다.

한편 이 같은 혼다코리아 발표에 대해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에 반하는 입장을 내놓은 만큼 추후 분쟁 소지를 여전히 남겼고, 소비자에게 제시한 혜택 또한 충분치 못한 것 같다”는 지적이 시장 일각에서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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