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 18대 항공기 구매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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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S, 18대 항공기 구매 확정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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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8F 화물기’·‘보잉 767’ 신규 증편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UPS가 항공 수용력 증대 차원에서 막대한 자금을 투입키로 결정하고, 총 18대의 항공기 증편에 들어간다.

회사에 따르면 보잉 747-8 화물기 14대와 4대의 새로운 보잉 767 항공기를 지난 5일 주문했는데, 해당 항공기는 500대 이상을 보유한 기존 UPS의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에 추가된다.

이번 주문 건까지 총 32대의 제트기 모두 2022년 말까지 편입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화물 수용력은 900만 파운드 이상으로 증대된다.

747-8 화물기는 총 46개의 선적 컨테이너(상부 화물실 34개, 하부 칸 12개)를 수용토록 설계돼 있어, 최대 13만9525kg(포장물 3만개 분량)를 싣고 7778.4km(4200 해리)를 운항할 수 있다.

함께 주문된 보잉 767은 최대 5만9964.9kg를 수용, 총 31개(상부 화물실 24개, 하부 화물실 7개) 선적 컨테이너를 적재하고 시간당 5556km(3000해리) 운항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결정은 최근 미국 내 세제개혁 법안이 추진되면서 확고해졌고, 세금 절감을 통해 기존 계획보다 일찍 자본 투자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브랜든 카나반 UPS 항공 회장은 “항공운송 부문 30주년을 기념하며 자사는 전례 없는 항공 서비스에 대한 높은 수요를 체감하고 있다”면서 “새 화물기 증편에 의한 대형화를 통해, 전 세계 지역 노선의 수용력을 점차 극대화하는 ‘케스케이딩 효과(cascading effect)’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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