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판매 개시 ‘신형 벨로스터’ 어떤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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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판매 개시 ‘신형 벨로스터’ 어떤 차?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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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모델 실용영역 성능 터보엔진 탑재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신형 벨로스터 판매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12일 신형 벨로스터 가격을 확정하고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총 2개 모델 4개 트림으로 운영되는 신차 가격은 1.4 터보의 경우 모던 2135만원에 모던 코어 2339만원, 1.6 터보는 스포츠 2200만원에 스포츠 코어 2430만원이다.

신형 벨로스터는 전 모델에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하고 1000~2000rpm에서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터보 엔진을 기본 장착해 저중속에서 순간 가속력 등 실용영역 성능을 강화시켰다. 여기에 실시간 운전상황에 따라 적합한 드라이빙모드(스포츠·노말·에코)를 자동으로 바꿔주는 스마트 시프트를 현대차 준중형 모델 최초로 기본 적용해 운전자가 별도 조작 없이도 최적의 주행모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과 7단 더블클러치변속기(DCT)를 기본 장착한 1.4 터보 모델은 ℓ당 13.1km 연비와 가솔린 2.4 엔진 수준 최대토크(24.7Kgf·m)를 달성해 일상 속 드라이빙에서 최상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주행 성능 밸런스를 갖췄다.

1.6 터보 모델은 수동변속기를 기본 장착하고 현대차 최초로 오버부스트 기능을 적용해 2000~4000rpm 구간에서 최대토크(27.0Kgf·m)를 1.0Kgf·m 넘어서는 파워풀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모든 1.6 터보 모델에 순간토크·가속도·터보부스트압 등을 실시간 보여주는 디지털 퍼포먼스 게이지를 기본화했고, RPM 게이지를 형상화한 1.6 터보 전용 컴바이너 타입 헤드업디스플레이(HUD), 추월과 같은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스포티한 주행성능을 높이는 ‘드라이브 스포티(DS) 모드’와 패들시프트를 적용한 1.6 터보 전용 7단 DCT 등 운전 즐거움을 더할 요소가 탑재됐다.

 

특히 현대차는 수동변속기 모델에는 제한적인 옵션만 추가할 수 있었던 기존 국산차와 달리 국내 최초로 모든 옵션을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해 수동 마니아 선택 폭을 크게 넓혔다.

신형 벨로스터 디자인은 1세대 특징이었던 센터 머플러와 1+2 도어 비대칭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역동적인 쿠페 스타일 외관과 운전자 중심 실내 등 파워풀한 주행성능에 걸맞게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또한 투톤 루프를 추가비용 없이 선택사양으로 제공하고, 라디에이터그릴 및 프런트 범퍼, 휠, 리어 머플러 및 범퍼, 슈퍼비전 클러스터 등에 모델별로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외관 비대칭 콘셉트를 이어 받은 실내는 비행기 조종석(cockpit)에 앉은 것처럼 운전자를 더욱 깊숙이 품어주는 낮은 힙 포지션 버킷시트와 운전석과 조수석 공간을 분리시키는 ‘인테리어 트림 컬러’, 인체공학적 설계로 사용편의성을 극대화한 센터페시아, 돌출형 내비게이션 등 운전자가 운전에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강력한 주행성능을 뒷받침할 편의·안전사양도 대폭 확대 적용됐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재생 중인 음악에 대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는 ‘사운드하운드’가 국내 최초로 탑재됐으며 카카오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아이)’ 음성인식 서버를 활용해 내비게이션 검색 편의성과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또한 전 모델에 고객 선호도가 높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와 ‘전방 충돌 경고(FCW)’를 현대차 최초로 기본 적용했다. 또한 ‘후측방 충돌 경고(BCW)’, ‘후방 교차충돌 경고(RCC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이탈 경고(LDW)’, ‘운전자 주의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등으로 구성된 현대 스마트센스 패키지를 운영한다.

 

한편 현대차는 차별화된 신차 디자인과 우수한 상품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각종 이벤트를 비롯한 전시행사를 준비했다. 2월 한 달간 신형 벨로스터를 계약한 고객에게는 ‘카카오 I(아이)’가 적용된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와 카카오미니 전용 피규어, 멜론 6개월 스트리밍 이용권 등을 증정한다.

이와 더불어 전국 지점 및 대리점에서 신차 구매 상담을 받은 고객 10만명에게 핀테크 전문기업 ‘코나아이’와 협업해 제작한 충전형 IC카드 ‘벨로스터 카드’를 증정한다. 벨로스터 외장과 투톤 루프 컬러 조합으로 디자인된 벨로스터 카드는 스타벅스 30% 할인 등 10여종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현대차는 3월부터 5월까지 벨로스터 카드를 소지하거나 현대차 홈페이지에서 입장코드를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쇼핑몰 ‘벨로스터몰’을 오픈하고 매월 12일을 ‘벨로스터 데이’로 정해 벨로스터 렌탈 시승권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코엑스를 시작으로 3월 중순까지 전국 주요 도시에서 고객이 직접 실차를 보고 구매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전시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완전히 새롭게 탄생한 신형 벨로스터 독창적 디자인과 주행성능은 새로운 드라이빙 감성을 선사할 것”이라며 “자기다움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최고 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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