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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하남선 복선전철 1단계 연내 개통 ‘불투명’
김정규 기자  |  kjk7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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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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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초 예상보다 공정 늦고 신호통신시스템 발주도 못해
- 사실상 물 건너가…이르면 2020년 말이나 공사 마무리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역에서 하남시 창우동을 연결하는 하남선 복선전철 사업 1단계 구간의 연내 개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공사가 더뎌지고 있고, 신호통신시스템 공사는 발주조차 못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하남선 복선전철은 서울 지하철 5호선 종점인 강동구 상일동역에서 강일지구, 하남시 미사지구·덕풍동·창우동까지 7.6㎞를 연장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9881억원이 투입된다. 서울 1개, 경기도 4개 등 총 5개 역이 설치된다.

사업 1단계 구간은 서울시(1공구)와 경기도(2·3·4·5공구)가 공구를 나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사지구 입주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단계(1·2·3공구) 사업은 2018년, 2단계(4·5공구) 사업은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됐다.

지난달 말 현재 전체 구간 평균 공정률은 55.5%다. 올해 말 준공이 목표인 2공구(경기도·서울시 경계∼하남 망월) 1.5㎞ 구간은 공정률이 63%, 3공구(미사∼풍산) 2.1㎞ 구간은 77%다. 4공구(덕풍∼신장) 1.2㎞ 구간은 49%, 5공구(신장∼창우) 1.6㎞ 구간은 41%로 공정률이 모두 절반에 못 미쳤지만 2020년 준공이 목표여서 다소 여유가 있다.

하지만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발주한 1-1공구와 1~2공구 구간 공사는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사실상 연내 준공이 어렵게 됐다. 당초 계획한 준공기한이 1년도 남지 않은 지난달 말 현재 공정률은 53%에 그쳤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는 종합시운전 과정을 포함한 신호통신시스템 공사를 아직 발주조차 못했다. 경기도가 발주한 일부 구간 공사도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면서 시운전은 해를 넘겨야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철을 개통하려면 시운전을 거쳐 안전필증을 받아야 하는데 통상 이 과정에 10개월가량 소요된다"며 "1단계 구간의 연내 개통은 어렵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공정을 최대한 조정해도 2020년 말에나 1공구 공사를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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