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10억 상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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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10억 상자 돌파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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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업계 사상 최초 "시장 성장 지속성 주요인"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CJ대한통운의 연간 취급물량이 10억 상자를 돌파했다.

지난해 배송한 택배물량은 10억5000만개로 국내 택배업 역사상 개별업체가 이러한 결과를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는 온라인·모바일 쇼핑 활성화와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경제적 변화와 맞물린 점을 언급, 지난해 국내 택배시장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23억 상자로 물량 성장의 지속성을 이유로 제시했다.

시장규모가 성장하면서 CJ대한통운의 처리실적 또한 비례해 증가했으며, 늘어난 취급량에 대한 택배기사의 배송 밀집도를 높였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회사에 따르면 지역별 인구 밀집도 및 물동량 등을 면밀히 분석해 타 업체들에 비해 더 좁은 구역에서 더 많은 양을 배송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췄고, 그로 인해 배송 효율성은 물론이며, 담당 구역 내 이용문의나 요청사항에 신속 응대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택배기사의 수입 부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CJ대한통운 택배기사 월평균 수입은 551만원으로, 지난 2013년 대비 30% 가량 늘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물량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첨단기술 도입 및 네트워크 확대, 운영 혁신을 강구 중”이라면서 “자동분류기 휠소터 등과 같은 택배기사의 작업 강도 및 처리 효율성을 위한 시설개선 작업을 지속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CJ대한통운은 경기도 광주에 첨단기술이 적용된 택배 메가허브터미널 건설에 착수, 올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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