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물류 ‘이륜차’ 배송서 ‘초소형 전기차’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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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물류 ‘이륜차’ 배송서 ‘초소형 전기차’로 전환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8.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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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1만대 보급 추진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우편물류 배송에 투입됐던 1만대의 이륜차가 초소형 전기차로 전환된다.

지난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환경부와 초소형 전기차 1만대 보급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0년까지 단계별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륜차 배송원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친환경 운송수단으로 미세먼지 배출량을 낮춘다는 전략이다.

우선 올해 가솔린 이륜차 1050대가 전환된다.

투입되는 차종은 ‘쎄미시스코’의 ‘D2’와 ‘대창모터스’의 ‘다니고(DANIGO)’ 등 중소·중견 기업 생산 제품이다.

이후에는 전국에서 운행되는 집배원 이륜차가 1만5000대인 점을 감안, 향후 3년간 67%의 이륜차가 대차될 계획이다.

종전의 가솔린 이륜차는,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을 거쳐 전기 이륜차로 전환될 예정이라는 게 정부 설명이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다음달부터 초소형 전기차 50대를 시범운영하며, 기술 검증 및 현장 집배원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우정사업본부는 ‘집배물류 혁신전략 10대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전기차와 드론을 활용한 우편물 배달을 추진하는 등 집배 노동조건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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