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1만2천명 규모 매머드 노조 출범
상태바
서울교통공사, 1만2천명 규모 매머드 노조 출범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8.02.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지하철·서울도시철도노조, 통합 공식선언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교통공사 내 조합원 1만2000명 규모의 거대 노조가 탄생했다.

옛 서울메트로의 제2노조였던 서울메트로노조를 제외한 서울지하철노조와 서울도시철도노조가 통합한 것.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지난 21일 서울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설립총회를 열고 통합을 공식선언했다.

이로써 지하철 1~4호선 옛 운영기관인 서울메트로의 제1노조였던 서울지하철노조와 5~8호선 서울도시철도노조가 하나가 돼 조합원 약 1만2000명의 대형 노조가 탄생했다.

서울교통공사노조는 이날 총회에서 통합노조 규약·규정 제정과 임원·중앙선거관리위원 선출 등 안건을 의결했다. 총회가 끝난 후 고용노동부에 설립신고서를 제출했다.

노조위원장은 새 위원장 선출 때까지 최병윤 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과 권오훈 서울도시철도노조 위원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초대 집행부 선거는 3월19일 입후보등록을 시작으로 4월3~6일 1차투표, 4월 10~13일 결선투표를 치른다.

서울메트로와 서울교통공사가 합친 서울교통공사는 2017년 5월 출범했으나 노조는 3개 노조로 나뉜 채 통합작업을 추진해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