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행정안전부·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공동으로 어린이들이 꼭 배워야 하는 안전 분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제7회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를 22일부터 3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현대차가 미래세대 주인공인 어린이에게 다양한 안전 체험 기회를 제공해 안전에 대한 조기 교육과 동시에 선진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기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현대차 어린이 대표 사이트인 ‘키즈현대 홈페이지’를 통해 배운 안전 상식을 어린이가 현장에서 몸으로 직접 체험하며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박람회에서는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차세대 모빌리티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됐으며, 이밖에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해 동계스포츠 안전 체험 가상현실(VR)을 비롯한 3개 VR 체험 부스와 반려견 안전 교육 등 30여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어린이 안전 인형극, 종이접기, 색칠하기 등 이벤트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차세대 모빌리티 체험에서는 현대차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기능(RSPA)’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특히 넥쏘는 수소와 산소 결합으로 생산된 전기를 이용하는 만큼 박람회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하는 공기청정기 역할도 한다. 또한 현장에는 벨로스터 충돌 테스트 차량 및 에어백도 전시된다.
VR 체험은 동계스포츠안전(스키점프, 알파인 스키, 겨울등산), 가상교통안전, 화재발생 행동요령(지하철, 선박 화재) 등이 준비됐다. 일반 체험으로는 반려견 안전 교육, 식품안전 교육, 가정안전, 승강기안전, 유괴 미아 예방 교육, 약물 오남용 교육, 안전벨트, 로보카 폴리 교통안전 교실, 완강기, 응급 처치 교육, 항공기 안전 교육 등이 있다.
반려견 안전 교육은 최근 자주 발생하는 사고들로 반려견 문화에 대한 올바른 교육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보듬컴퍼니 강형욱 대표를 초빙해 반려견에 대한 안전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로보카 폴리 교통안전 교실은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과 화재안전 등 10가지 안전 분야를 로보카 폴리 애니메이션을 통해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박람회 입장은 31일부터 2월 13일까지 키즈현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한 어린이와 학부모·교사의 경우 가능하다. 어린이는 온라인 ‘어린이 안전짱 학습하기’ 프로그램을 학습한 후 안전증을 발급받아 함께 제출해야 한다. 또한 현대차는 더 많은 어린이에게 체험 기회를 주기 위해 현장 인원을 고려해 매회 개장 후 한 시간 반 이후부터 현장 방문을 제한적으로 허용할 계획이다. 박람회는 1부(10시~13시)와 2부(14시30분~17시30분)로 나뉘어 하루에 2회씩 진행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VR을 활용한 실제 상황 같은 안전 체험을 통해 어린이가 안전 중요성을 몸소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어린이 안전문화 조기 정착을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바른 교통안전 문화를 적극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키즈현대 홈페이지에서 교통안전과 관련한 교육 영상, 안전 가이드, 웹툰, 포스터 등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학부모·교사까지 안전 지식을 쉽게 습득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취학 어린이 대상 교통안전 교재 보급, 대한민국 어린이 안전 퀴즈대회, 어린이 통학사고 제로 캠페인 등 어린이를 위한 교통안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