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마힌드라, 전기차 리튬이온배터리 기술 협력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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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마힌드라, 전기차 리튬이온배터리 기술 협력 ‘맞손’
  • 김정규 기자 kjk74@gyotongn.com
  • 승인 2018.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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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에도 공급…인도 전기차 활성화에 기여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LG화학과 마힌드라&마힌드라가 지난 26일 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 협력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화학은 NCM(니켈, 코발트, 망간) 양극재를 기반으로 하는 고밀도 에너지 배터리를 개발, 마힌드라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 배터리는 마힌드라와 마힌드라 자회사 쌍용자동차로 공급된다.

또한 마힌드라 일렉트릭을 위한 리튬이온배터리 모듈도 개발한다. 마힌드라 일렉트릭은 마힌드라 그룹과 다른 완성차 업체를 위해 배터리 팩을 제작하는 업체다. LG화학과 마힌드라의 계약 기간은 총 7년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의 전지사업부본부장 김종현 부사장은 “LG화학이 자동차 배터리 기술 분야에서 마힌드라&마힌드라와 협력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본 협력이 추후 인도 전기차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기념비적인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힌드라&마힌드라의 CPO Hemant Sikka는 “인도에거대한 전기차 혁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변화에 앞장서 전기차 산업을 선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며, “LG화학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공급하고, 미래 수요 증가에 발맞춰 공급 능력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힌드라는 향후 연간 배터리 모듈 5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고,배터리 팩을 조립하는 생산라인도 갖출 계획이다. 배터리 모듈 및 팩 조립 시설은 2020년 1분기부터 가동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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