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사상 첫 컨버터블 SUV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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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사상 첫 컨버터블 SUV 선보여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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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티록 카브리올레 버전 최종 승인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폭스바겐이 브랜드 역사상 최초 컨버터블 스포츠다목적차량(SUV) ‘티록’의 카브리올레(T-Roc Cabriolet) 버전을 선보인다. 지난 23일 폭스바겐 그룹 감독 위원회는 모델 개발·생산을 위해 독일 오스나부르크(Osnabrück) 공장에 8000만 유로 이상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 브랜드 최신 콤팩트 SUV ‘티록(T-Roc)’에 기반을 둔 티록 카브리올레는 오는 2020년 상반기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헤르베르트 디이스(Herbert Diess) 폭스바겐 브랜드 경영 이사회 의장은 “폭스바겐은 글로벌 SUV 브랜드로 진화하고 있는데, 티록은 이미 전 세계 소형 SUV 부문에서 새로운 기준을 수립한 모델”이라며 “수 십 년간 컨버터블 제작 노하우를 가진 오스나부르크 공장에서 생산되는 티록 카브리올레는 또 한 번 오픈카 성공 신화를 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 SUV 라인업은 현재 브랜드 성장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티구안은 전 세계적으로 72만대가 판매되며 전세계 베스트셀링 모델 10위권, 베스트셀링 SUV 3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폭스바겐은 202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SUV 라인업을 20개 모델로 확대할 계획이며, 폭스바겐이 판매하는 전체 차량 40%가 SUV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폭스바겐은 티록 카브리올레와 더불어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세그먼트인 콤팩트 SUV가 제품 라인업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티록 카브리올레에는 최근 크게 성장하고 있는 폭스바겐 SUV 세그먼트 바디 스타일이 적용되며, 또한 70여년 폭스바겐 카브리올레 모델 전통을 이어나간다. 베이스가 된 모델 티록은 2017년 말에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됐고, 현재까지 400만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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