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물류·금융 사업구조 재편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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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물류·금융 사업구조 재편 착수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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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세미나서 4차 산업기술 활용방안 공개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우정사업본부가 4차 산업기술을 기반으로 물류·금융 분야의 사업구조 재편에 착수한다.

익일 물류·금융 분야에서 발생하는 2000만 여개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정보센터가 연내 구축되는가 하면, 빅데이터를 활용해 우체국쇼핑·금융상품에 대한 개인별 맞춤 서비스와 집배송 물량을 예측·처리하는 업무개선 작업이 추진된다.

이러한 빅데이터 머신러닝 기술과 인공지능 로보어드바이저 솔루션을 투입하는 방안도 병행되는데, 이는 우체국 경기를 지표화한 지수로 O2O 배송 물량과 금융거래 등이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대응하는 목적으로 활용된다.

이는 지난달 26일 우정사업본부가 실시한 ‘4차 산업혁명시대, 물류와 금융산업 대응전략 세미나’에서 공개된 내용이다.

이날 ‘물류 4.0시대의 파괴적 물류 혁신’이라는 주제로 기조발표에 나선 송상화 인천대 교수는, 로봇·드론·자율주행 등의 물류 수단과 연계한 물류산업 다양성과 함께 이용자 수요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시장 환경이 변화하고 있는 점을 언급, 빅데이터 기반 O2O 플랫폼을 구축해 소비자와 물류·유통기업을 매칭하는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이러한 새로운 형태의 수익원 발굴이 필요한 시기임을 강조했다.

이밖에도 안전사고 방지차원에서 집배원용 전기차를 오는 2020년까지 도입하고, 이 기간 자율주행 가능한 배송차량 개발도 실시되며, 이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의 간편 결제 서비스도 검토·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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