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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버스조합 ‘이사장 선거’ 무산
김정규 기자  |  kjk7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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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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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장 회의 불참 등 초유의 의결 정족수 미달로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서울버스조합의 올 정기총회가 파행을 맞았다. 총회에선 제18대 이사장 선거 및 예산심의 등이 예정됐으나 의결 정족수 미달이라는 예상치 못한 돌발 변수가 발생, 성원 구성이 안 돼 회의가 무산되는 이례적인 사태가 벌어졌다.

이로써 향후 총회 의사일정은 무기한 연기됐다. 업계에선 이 같은 초유의 사태에 우려감을 나타내는 목소리가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버스조합이 지난달 28일 교통회관 조합 회의실에서 열려 했던 ‘제44회 정기총회’가 무산됐다.

가장 중요한 안건이었던 차기 이사장 선거가 원인이 됐다. 이날 3시로 예정된 총회에 의장인 유한철 이사장과 감사인 피정권씨 등 주요 임원이 참석하지 않았으며 의결 정족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총회 취소’가 선언되는 등 파행됐다.

이날 이사장 선거는 기호 1번 조장우(서울교통네트워크) 후보와 2번 피정권(군포교통) 후보가 격돌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피 후보와 선거를 진행할 집행부가 참석하지 않으면서 선거 자체가 무산됐다.

선거 파행 배경은 선거 막판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의견 조율이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사태를 두고 업계 일각에선 의사일정 파행과 예산집행 등 조합의 주요 사업 일정이 연기되는 것에 대해 책임을 물어 고발 조치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조합 관계자는 “아직 향후 총회 일정에 대해 정해진 게 없다”며 “조합은 정관상 신임 이사장 유고시 전임 집행부가 향후 총회 의사일정 및 예산안 등에 관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어 내부 논의 후 추후 통보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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