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2월 실적 20% 이상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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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2월 실적 20% 이상 감소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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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5994대로 전년比 22.3%↓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2월 실적이 크게 감소했다. 2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지난 2월에 내수(5353대)와 수출(1만641대)을 합해 1만5994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전년 동월(2만582대)과 전월(2만1847대) 대비 각각 22.3%와 26.8% 줄어든 실적이다. 르노삼성차는 내수와 수출 모두 설 연휴로 지난해 24일에서 올해 19일로 5일 줄어든 조업 일수 영향이 컸다고 판단했다.

내수는 전년 동월(8008대)과 전월(6402대) 대비 33.2%와 16.4% 감소했다. 주력 차종 대부분이 실적 감소한 가운데,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6시리즈만 1000대 수준 판매고를 유지했다. ‘QM6’은 1883대, ‘SM6’은 1408대가 각각 팔렸다. 반면 르노삼성차가 준중형급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하는 ‘SM5’는 전년 동월보다 84.6% 증가한 768대가 판매됐다. 르노삼성차는 이달부터 2000만원 중반 트림 SM6을 출시하고 영업과 마케팅을 강화한다.

한편 소형 스포츠다목적차량(SUV) ‘QM3’은 506대, 2000만원대 준대형 LPG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SM7’은 359대 판매됐다. 이밖에 전기차 SM3 Z.E.는 64대, 트위지는 50대가 각각 판매됐다.

수출은 전년 동월(1만2574대)과 전월(1만5445대) 대비 각각 15.4%와 31.1% 줄었다. 전년 동월(1만680대)과 전월(1만3055대) 대비 각각 33.1%와 45.3% 감소한 7146대가 선적된 ‘로그’ 실적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반면 전년 동월(1335대)과 전월(2390대) 대비 각각 158.5%와 44.4% 증가한 3451대가 선적된 ‘QM6’(수출명 콜레오스)가 로그 하락세를 상당 부분 만회했다.

한편 내수(1만1755대)와 수출(2만6086대)을 합한 1~2월 누적 판매 대수는 3만7841대로 전년 동기(4만838대) 대비 7.3% 줄었다. 내수는 전년 동기(1만5448대) 대비 23.9% 감소한 반면, 수출은 전년 동기(2만5390대) 대비 2.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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