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 지지율: 64%..정당: 더불어민주당 44%, 자유한국당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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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 지지율: 64%..정당: 더불어민주당 44%, 자유한국당 13%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8.03.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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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2018년 2월 27~28일 전국 성인 1,008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64%가 긍정 평가했고 26%는 부정 평가했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6%).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4%포인트 하락했고 부정률은 4%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68%/21%, 30대 79%/15%, 40대 78%/15%, 50대 56%/36%, 60대+ 48%/36%다. 긍정률 기준으로 볼 때 30·40대는 지난주와 비슷하고 20대와 50대 이상에서 하락했는데, 특히 해당 연령대 여성에서 그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92%, 정의당 지지층에서 81%,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는 47%다.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긍정률(43%)과 부정률(50%) 격차가 크지 않고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78%가 부정 평가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645명, 자유응답)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7%), '대북 정책/안보'(13%),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9%), '개혁/적폐 청산', '외교 잘함'(이상 7%), '전반적으로 잘한다',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257명, 자유응답) '대북 관계/친북 성향'(25%),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13%), '북핵/안보'(12%),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0%), '독단적/일방적/편파적'(7%), '평창 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동시 입장'(6%), '최저임금 인상'(4%) 등을 지적했다.

긍정 평가 이유는 큰 변화 없으나,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대북 관계/친북 성향' 지적이 많이 늘어 1순위를 차지했고 '북핵/안보' 문제 역시 상위권에 있다. 이는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 등 2월 25일부터 2박 3일 일정을 마치고 돌아간 북한 고위급 대표단장 김영철 영향으로 보인다. 천안함 폭침 연루 인물로 알려진 그의 방문에 천안함 유족과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야권이 강하게 반발했다.

 

● 정당 지지도: 민주당 44%, 한국당 13%, 바른미래당 8%, 정의당 6%, 민주평화당 1%

2018년 2월 27~28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4%, 자유한국당 13%, 바른미래당 8%, 정의당 6%, 민주평화당 1%, 없음/의견유보 28%다. 이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정당인 바른미래당, 국민의당 탈당파가 창당한 민주평화당 공식 출범 이후 두 번째 조사 결과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4%포인트 하락, 자유한국당은 2%포인트 상승했으며 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은 변함없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無黨)층은 3%포인트 늘었다.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8년 2월 27~28일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8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21%(총 통화 4,706명 중 1,008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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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ㅇ 2018-03-06 17:18:39
응답율 30%도 안되는 여론조사결과를 마치 한국 모두의 생각이라고 평가하는 헬조센 클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