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퀵서비스 결제수단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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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퀵서비스 결제수단 되나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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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스타트업 ‘원더스’ 가상화폐 시스템 도입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가상화폐로 퀵서비스 이용대금을 지불하고, 비트코인으로 적립된 마일리지를 투자 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도심형 이륜차 물류 스타트업 ‘원더스’가 쿠폰 도장을 통해 현금을 지급해왔던 기존 방식에서 이용계정의 사용 금액에 10%를 비트코인으로 적립하고, 이용대금을 비트코인으로 처리하는 결제 시스템을 다변화한데 따른 것이다.

지난 5일 원더스는 이러한 내용을 밝히고, 고객의 선택에 따라 비트코인이나 일반 포인트로 적립 가능한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가동한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용자의 관심사항 중 하나인 마일리지 부분에 있어 적립금 운용으로 추가 수익을 원하는 수요가 있어 Crypto 마케팅을 검토하게 됐고, 수백 종의 가상화폐 중 비트코인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상징적 의미가 있어 적용하게 됐다.

이는 거리별 요금제와 달리 ‘단일·최저·일반·특송’ 4개 요금으로 개발된 원더스의 배송 상품에 적용된다.

가상화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나 피해 우려에 대비해 이용자에게 선택권이 부여되는데, 이는 회원가입 절차 중 마일리지 이용 동의 부분에서 비트코인 또는 일반 포인트를 선택하면 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한편 신규 서비스 런칭 이벤트로 매 10만 고객 가입 시 마다 추첨을 통해 1비트코인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개시된다.

회사는 이달 중순 출시될 원더스 앱 상에서 가상화폐를 통한 결제 서비스가 준비 중이라면서 이를 위해 실시간 시세 반영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원더스는 퀵서비스 이용시 불편사항 중 하나인 픽업·배송예상 시간, 퀵 기사 정보 제공 솔루션으로 카카오를 활용한 해피콜 제공 및 고객 지향적인 UI/UX를 서비스에 반영한 점을 언급, 택배에서 활용하는 ‘허브 앤 스포크’ 방식을 통해 서울 전역 단일가 서비스를 제공한데 이어, 가상화폐 등 새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다변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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