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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김해공항 대형항공기 착륙료 감면율 20%로 확대
박종욱 기자  |  pjw2c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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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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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 대형기 투입 ‘포화’ 해결
- 6개월 시범운영후 추가확대 결정

[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김해와 제주 공항의 국내선 대형 항공기 착륙료 감면율이 두배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김해, 제주 두 공항의 국내선 좌석난 해소를 위해 270석 이상 대형 항공기 착륙료 감면율을 현행 10%에서 20%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한국공항공사와 이 제도를 6개월간 시범 운영한 뒤 성과를 평가해 연장 여부와 감면율 추가 확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제주와 김해 공항 국내선은 2013년 이후 여객 증가율이 각각 11.3%, 9.9%로 급격히 성장 중이며, 지난해 항공편 당 평균 탑승률은 제주 90.2%, 김해는 84.2%에 달할 정도로 좌석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하지만 두 공항은 현재 시설 용량이 포화상태로 노선 신설 및 증편을 위한 슬롯(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시각)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며, 현재 추진 중인 제주 2공항과 김해 신공항 건설공사는 각각 2025년과 2026년에나 완공 예정이다.

이에 국토부와 공항공사는 이들 공항에 대한 국적 항공사들의 대형기 투입을 유도해 좌석난을 해소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공항공사는 2016년 9월부터 제주, 김해 공항을 운항하는 270석 이상 대형 항공기에 대해 착륙료 10% 감면 인센티브를 제공해 지난해 모두 5억9000만원의 착륙료를 깎아줬다. 그 결과 대형기 운항이 김해는 13.1%, 제주는 23.3% 증가하고, 연간 공급좌석은 모두 92만석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제주와 김해 공항의 소형 항공기 운항 비중은 각각 90%와 97%로 여전히 대형기 투입 비중이 낮은 상황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주·김해 공항은 단기간에 기반시설 확충이 어려운 만큼 단기적으로 대형기 투입을 통해 공급 좌석을 늘릴 계획”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두 공항의 신공항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충분한 기반시설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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