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스마트 물류’ 3PL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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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스마트 물류’ 3PL 확대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1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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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블록체인 지능형 플랫폼 가동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삼성SDS가 자사 물류 플랫폼인 ‘첼로(Cello)’를 AI 인공지능·블록체인과 연계한 스마트 물류사업을 확대한다.

지난해 해운물류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통해 7개월간의 기술 검증이 마무리된데 따른 것이다.

36개 민·관·연과 함께 프로젝트가 진행된 점을 감안, 관련 업계와 협업 가능한 지능형 물류 플랫폼을 구축하고 서비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8일 회사는 이러한 내용을 공개하고, 삼성전자를 제외한 3자물류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물량을 전담해 왔던 것과 달리 4차 산업기술을 통해 서비스 다양성과 대상범위 확대에 따른 신사업 유치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재 물류 사업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85%, 관계사 5%, 대외 사업은 10%다.

물류 아웃소싱 사업인 ‘첼로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와 스마트 물류 솔루션인 ‘첼로 플러스’, 중소업체와 e커머스(전자상거래) 중심의 서비스인 ‘첼로 스퀘어’로 구성돼 있는데, 이중 첼로 스퀘어를 오는 6월 정식 오픈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회사에 따르면 엔드투엔드(end to end) 서비스를 제공 중인 첼로는, 최근 AI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을 접목해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블록체인의 경우 원산지 증명과 무역 금융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급성장 중인 e커머스를 시작으로 스마트 물류 분야의 글로벌 시장에 진출 속도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홍원표 사장은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은 많이 논의되고 있으나, 실용 사례가 얼마나 확보되고 효용성이 어느 정도 검증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플랫폼 중심 사업이 돼야만 운영 효율성은 물론 경쟁력 있는 사업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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