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분기 유럽서 ‘신형 씨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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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분기 유럽서 ‘신형 씨드’ 판매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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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에서 세계 최초 공개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기아자동차가 지난 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Geneva Palexpo)에서 열린 ‘2018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신형 씨드(Ceed)’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옵티마(국내명 K5) 스포츠왜건’ 상품성 개선모델과 ‘리오(국내명 프라이드) GT라인’ 모델도 첫 선을 보였다.

‘신형 씨드’는 디자인부터 상품성까지 유럽 소비자를 겨냥해 탄생한 유럽 전략형 모델로, 이 날 5도어 해치백과 스포츠왜건 모델이 함께 공개됐다. 씨드는 2006년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된 이후 지금까지 128만대 이상이 판매되며 기아차 유럽 판매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 특히 3세대 모델 출시를 기점으로 차명이 기존 cee’d에서 Ceed로 변경됐는데, 이를 통해 ‘유러피안 디자인을 갖춘 유럽 시장을 위한 차’ 입지를 강화했다. 5도어 해치백이 올해 2분기 말부터 유럽 전역에서 판매되며, 스포츠왜건 모델은 4분기 중에 출시된다.

 

오는 3분기 중 유럽에서 출시되는 ‘옵티마 스포츠왜건’ 상품성 개선모델은 1.6리터 T-GDI 가솔린엔진 및 1.6리터 신규 디젤엔진이 라인업에 새로 추가돼 기존 2.0리터 MPI 가솔린엔진과 2.0리터 T-GDI 엔진을 포함해 라인업 4종을 갖추게 됐다. 각종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이 적용됐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7인치 또는 8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됐다. 리오 스포티 버전인 ‘리오 GT라인’도 첫 선을 보였다. 일반 모델보다 역동적이면서 멋진 스타일 외관을 구현했다. 1.0리터 T-GDI 가솔린엔진을 장착했고, 각종 안전·편의사양을 갖췄다. 1분기 중 유럽 시장에서 출시된다.

 

마이클 콜(Michael Cole) 기아차 유럽법인(KME) 부사장은 “신형 씨드를 비롯해 모터쇼에서 소개된 차종은 브랜드 지속 성장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차종”이라며 “이를 통해 기아차는 올해 유럽 시장에서 50만대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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