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유럽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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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유럽 론칭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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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에서 공개 2분기 중 판매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쌍용자동차가 향후 유럽 시장 확대를 이끌 ‘렉스턴 스포츠’와 전기차(EV) 콘셉트카 ‘e-SIV’를 선보였다. 쌍용차는 6일부터 18일까지 계속되는 ‘2018 제네바터쇼’에서 렉스턴 스포츠(수출명 무쏘)를 유럽 시장에 출시했고, 브랜드 미래 모빌리티 청사진을 살펴 볼 수 있는 EV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한편 티볼리 브랜드 등 주력 모델을 전시했다.

쌍용차는 우선 새롭게 선보이는 렉스턴 스포츠를 통해 타깃 시장을 다양화함으로써 현지 스포츠다목적차량(SUV) 시장을 더욱 효과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월 국내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는 경쟁 모델과 완전히 차별화된 ‘오픈형 렉스턴’으로 출시 한 달여 만에 계약 1만대를 돌파했다. 쌍용차는 경쟁모델을 압도하는 실내공간과 다양한 편의사양이 유럽에서도 통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지 판매는 2분기 중 시작된다.

 

아울러 콘셉트카 e-SIV(electric-Smart Interface Vehicle)가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SIV-1(2013년)과 SIV-2(2016년) 혁신적 디자인 DNA를 계승·발전시켰고 ‘새로운 지평, 스마트한 다이내믹’을 디자인 콘셉트로 EV 고유 미래지향성과 스포티한 느낌을 극대화했다. 쿠페 스타일 외관은 매력적인 스타일과 뛰어난 공기역학적 성능은 물론 SUV로서 기존 EV 대비 활용성과 편의성 면에서도 우위를 가질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실버 컬러 차체와 블랙 그릴의 조화, 커다란 에이인테이크홀과 슬릭(sleek)한 형태 LED 헤드램프 등 과감한 디자인 요소를 통해 스포티한 다이내믹함을 표현했다.

즐거운 드라이빙 환경에 초점을 맞춘 실내공간은 커넥티드카 서비스와 자율주행기술 등 첨단기술을 뒷받침하는 미래지향적 분위기가 극대화됐다. 차량과 차선을 인식하고 다른 차량과 안전거리를 스스로 유지하는 레벨2 수준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우수한 커넥티비티를 바탕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차량 충전 상태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조종할 수 있다. 또한 시동 온∙오프를 포함해 공조장치 컨트롤, 차량 진단, 소모품 체크 등 전반적인 차량 관리가 가능한 높은 수준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머신러닝 기술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풍성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도 즐길 수 있다.

 

쌍용차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 노력을 통해 친환경 파워트레인과 커넥티드카·자율주행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쌍용차는 이번 e-SIV를 통해 쌍용차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비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쌍용차는 모터쇼 기간 해외 디스트리뷰터(Distributor)들과 올해 시장상황을 공유하고 판매 확대를 위한 시장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뛰어난 오프로드 주행성능은 물론 여유로운 공간, 진보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우수한 안전성을 모두 갖춘 렉스턴 스포츠를 유럽 소비자에게 선보여 기쁘다”며 “가까운 미래에 출시될 전기차를 비롯해 멋진 디자인과 첨단기술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신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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