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청소년 모형자동차 대회 참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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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청소년 모형자동차 대회 참가 모집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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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중고생 과학 경진대회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7회 현대자동차 청소년 모형자동차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기간은 12일부터 4월 22일까지고, 현대차 영현대 홈페이지를 통하면 된다. 대한민국 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서와 모형자동차 아이디어 스케치 및 설명 자료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모형자동차 대회는 현대차가 미래 자동차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자동차 개발에 대한 이해 및 공학적 사고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가 학생이 직접 만든 모형자동차로 현대차가 제작한 전용 트랙에서 경주를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부와 한국잡월드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청소년 대상 과학 경진 대회로, 지난해에는 전국 1483개 중고등학교에서 학생 6000여명이 참가했다.

올해 대회부터는 기존 서류 심사 방식을 개선해 학교별 자체적인 선발 대회를 통한 참가 신청이 가능해졌다. 동일 학교 재학생이 아니어도 한 팀을 구성할 수 있어 학생들의 대회 참가 기회가 확대됐다.

현대차는 본선 대회에 진출할 중·고등부 각각 60팀을 선정해 5월 초 영현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결선 대회 진출팀을 가리는 본선 대회는 6월 16일과 17일 양일간 경기도 성남 한국잡월드에서 열린다. 현대차는 본선 대회 이전에 사전 설명회를 열어 트랙 체험 및 Q&A 등을 진행해 대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트랙 정보나 심사기준 등 대회 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결선 대회는 7월 말 1박 2일 일정으로 중·고등부를 나눠 진행한다. 단순히 속도를 겨루는 경주 대회가 아니라 설계, 디자인 완성도, 풍동 시험, 주행성능 등 다양한 평가 요소를 적용함으로써 참가자가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는 결선 진출팀을 대상으로 사전에 자동차 공학과 디자인 관련 멘토링을 진행해 자동차 지식과 공학적 사고력을 전수할 예정이다.

대회 우승팀 학생과 지도교사에게는 교육부 장관상을 주고, 자동차 산업 관련 해외 탐방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모형자동차 대회는 현대차가 청소년의 창의성을 함양하고 자동차 전문가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행사”라며 “향후에도 청소년에게 자동차에 대한 색다른 경험과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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