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장성역 정차, SRT와 통합 후 가시화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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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장성역 정차, SRT와 통합 후 가시화 될 듯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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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관계자, “장성역 정차 긍정적 검토” 답변

[교통신문]【전남】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측이 코레일과 SRT 통합 후 KTX 장성역 정차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코레일 측이 KTX 장성역 정차 문제와는 별도로 장성역 탑승객들을 위해 정읍역 환승시간을 조정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장성군에 따르면 최근 유두석 장성군수와 이개호 국회의원이 오영식 코레일 사장을 면담해 KTX 장성역 정차를 바라는 장성군민과 인근 지역 주민들의 염원을 전달하고 용산∼익산 간 KTX 노선(하루 8회)을 장성역<사진>까지 연장 운행해달라고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오 사장은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해 코레일과 SRT를 통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 뒤 “통합 이후 KTX 장성역 정차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코레일 측이 코레일·SRT 통합 후 KTX 장성역 정차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함에 따라 2015년 4월 호남선 고속철도가 개통된 뒤부터 중단된 KTX 장성역 정차에 청신호가 켜졌다.

코레일 측은 정읍역에서 KTX로 환승하는 장성역 탑승자들을 배려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홍승표 코레일 여객마케팅처장은 “열차 시간을 조정할 때 우선적으로 장성역에 맞춰 정읍역 환승 시간을 최대한 고려해 조정하겠다”면서 “올해 상반기 또는 늦어도 7월까지는 환승 시간 조정을 완료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는 코레일이 KTX 정차 문제와는 별로로 장성역 탑승자들의 편의를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어서 지역사회에 고무적인 조치로 받아들여진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코레일이 SRT와 통합한 뒤 KTX 장성역 정차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한 건 KTX를 다시 세우기 위해 쏟은 장성군과 장성군민의 잇단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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