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주한미군 철수, 핵무기 만들기 쉬워진 꼴이고 핵무장 쉬워진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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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주한미군 철수, 핵무기 만들기 쉬워진 꼴이고 핵무장 쉬워진 꼴"
  • 노정명 기자 njm@gyotongn.com
  • 승인 2018.03.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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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이 한국과의 무역 불균형을 거론하며 '주한미군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자'고 언급해 논란을 빚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주한미군철수를 뜻한 게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는 15일(현지시간) 발언의 진의를 묻는 연합뉴스의 서면질의에 "대통령은 한국에서 미군을 철수하겠다는 것을 시사한 게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워싱턴포스트(WP)가 전날 음성 녹음 본을 입수, 보도한 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한 모금 만찬 행사에서 한국에 대해 "우리는 그들과의 무역에서 매우 큰 적자를 보며 그들을 보호한다. 우리는 무역에서 돈을 잃고, 군대(주한미군)에서도 돈을 잃는다"며 "지금 남북한 사이에 우리 군인 3만2천 명이 있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어디 한번 보자"고 밝혔다.

이러한 발언을 두고 미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의 무역협상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지 않을 경우 주한미군을 철수하겠다고 협박한 것이란 분석이 나와 논란이 일었다.

앞서 지난해 8월 1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배넌은 '아메리칸 프로스펙트'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북한의 핵 개발을 동결시키는 대가로 미국은 한반도에서 주한미군을 철수하는 내용의 협상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은 "나는 주한미군의 축소나 철수에 대한 어떤 논의에도 관여한 적이 없고, 알지 못한다"고 일축했다.

이에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당시 미국 백악관 수석전략가인 스티브 배넌이 북한과의 협상 카드로 '주한미군 철수'를 거론한 것과 관련해 "김정은 외통수에 걸린 꼴"이라고 지적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제부인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미국 '주한미군 철수 거론' 김정은 외통수에 걸린 꼴이고 트럼프 자충수에 빠진 꼴"이라고 질타했다.

신 총재는 이어 "미국이 손해 보는 장사하겠다는 꼴이고 문재인 패싱 하겠다는 꼴"이라며 "미군철수하면 핵무기 만들기 쉬워진 꼴이고 핵무장 쉬워진 꼴이지만 미군도 안보의 한 방법 꼴"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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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B 2018-03-16 16:09:24
뭔 맨날 무슨꼴이라고 SNS올리냐 젼나 보기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