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한진의 해외 배송대행 서비스인 이하넥스의 유럽 거점이 강화된다.

한진은 미주에 이어 이탈리아와 프랑스에 거점을 신설하고, 현지 배대지(배송대행지역)를 통해 국제특송 신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한진에 따르면 미국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최근 유럽 국가의 상품으로 이어지고 있고, 주요 소비층이 30~40대인 점을 감안하면 명품잡화·주방용품·화장품 등에 대한 특송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설된 이탈리아·프랑스 네트워크를 통해 현지 물류센터 출고일 기준 5~6일 이내 배송이 완료되며, 지속적인 운영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배송기간을 단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비스 오픈 이벤트도 실시된다.

신규 고객에게는 배송비 할인 쿠폰을, 유럽직구 인기 상품을 추첨 제공하며, 타사 유럽 배송대행 이용 서비스 실적을 이하넥스 레인보우 클럽에 합산 적용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이벤트는 다음달 30일까지며, 관련 정보는 이하넥스 홈페이지와 공식 페이스북 채널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진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기준 유럽연합은 1275억원으로 미국(3815억원)에 이어 해외직구 거래규모가 상당한 지역이며, 전년 동기대비 온라인 해외직접 구매액이 9.9% 증가하는 등 해외직구에 대한 수요와 관련 물량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금번 서비스 국가 추가에 포함된 이탈리아·프랑스 이외 미국·영국·일본 등 7개국 10개 지역의 해외 거점을 통해 이하넥스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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