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풍車 미니밴·트럭 한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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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풍車 미니밴·트럭 한국 진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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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CK, 5월에 본격 판매 시작
▲ C31 C32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중국 동풍자동차가 국내 소형 상용차 시장 문을 두드린다. 자동차 수입 전문기업 신원CK모터스가 중국 2위 자동차그룹인 동풍자동차 수출 전문 계열사인 동풍소콘(DFSK)과 독점 판매 계약을 맺고 국토교통부 최종 승인을 거쳐 다음 달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동풍소콘(DFSK)은 연간 50만대 생산시설을 갖추고 독일·영국·이탈리아 등 전 세계 70여 개국에 수출하는 전문기업이다. 신원CK모터스는 기존 중국 북기은상 자동차 수입 판매에 더해 동풍소콘(DFSK)과 독점 판매 계약을 맺음으로써 국내 최고 중국산 자동차 수입 전문 브랜드로서 입지를 구축하며 본격적인 시장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원CK모터스는 특히 이번 계약으로 동풍소콘 미니밴·트럭 등 해외에서 호평 받고 있는 소형차 라인업을 기존 판매 중인 북기은상 CK미니밴과 미니트럭, 스포츠다목적차량(SUV) ‘켄보600’에 추가할 수 있게 됨으로써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에 가격 경쟁력을 갖춘 소형차 전문 풀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 시판 가격은 1000만원대부터 시작 될 것으로 알려졌다.

▲ C31 측면

내달 사전 예약을 통해 5월부터 판매되는 차량으로는 한국GM ‘라보’급 0.7톤 미니트럭(K01)과 0.9톤 소형트럭 싱글캡(C31) 및 더블캡(C32), 2인승·5인승 소형 화물밴(C35) 등이다. 운전석·조수석 듀얼 에어백, 차체제어장치, 경사로 밀림방지장치, 구동력 제어시스템 등 안전기능과 중앙집중식 도어잠금장치, 무선도어 리모콘키, 후방주차보조시스템, 파워 스티어링 등 소형 상용차로서는 획기적인 안전·편의장치를 대거 장착했다.

특히 생활밀착형으로 만든 0.7톤 미니트럭(K01)은 소상공인 유지 부담을 최소화시켜 라보를 대체할 수 있는 차종이라고 신원CK모터스 측이 설명했다. 제품과 사전예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내달부터 신원CK모터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 C35 좌측

이강수 신원CK모터스 대표는 “중국 2위 자동차그룹 동풍자동차는 수출전문 브랜드인 동풍소콘 외에도 기아·혼다·닛산·푸조 등과 합작회사를 설립해 최고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 품질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며 “이미 전 세계 70여 개국에 수출하며 호평을 얻고 있는 동풍소콘(DFSK) 차량 진가를 곧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원CK모터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중국 자동차만을 수입·판매하며 입지를 굳히고 있는 전문기업이다. 중한자동차로 2013년 7월 설립돼 그 동안 북기은상자동차 수입 판매를 해왔고, 지난해 국내 최초로 중국산 SUV ‘켄보600’을 출시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모회사인 신원종합개발은 코스닥 상장사로, 지난해 10월 유상증자를 통해 중한자동차 경영권을 인수한 이후 사명을 신원CK모터스로 변경했다. 기존 40여개 전시장 및 110여개 전국 지정정비 AS망을 활용해 최우선적으로 AS 네트워크를 구축한 다음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4월 사전예약과 동시에 전국 판매점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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