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외산 상용차 판매 큰 폭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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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외산 상용차 판매 큰 폭 하락세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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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대로 전월比 38.6% 감소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외산 상용차 수입이 2월에 크게 감소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산하 5개 브랜드가 2월에 판매한 상용차는 300대로 전월(486대) 대비 38.6% 감소했다. 전년 동월(323대)에 비해서도 7.1% 줄었다. 승용차 시장과 마찬가지로 설 연휴에 따른 영업 일수 감소가 적지 않게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볼보트럭(94대)이 부동의 1위를 지켰지만, 만(89대)과 격차가 좁혀졌다. 볼보트럭은 전년 동월(133대)과 전월(178대) 대비 각각 29.3%와 47.2% 감소했다. 만은 전월(132대) 대비로는 32.6% 줄었지만, 전년 동월(60대) 보다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메르세데스-벤츠(65대)·스카니아(43대)·이베코(9대)는 또한 전월 대비 실적이 모두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스카니아와 이베코는 감소한 반면, 벤츠는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특장과 트랙터가 각각 160대와 101대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카고(24대)와 버스(15대)가 뒤를 이었다. 버스는 모두 만 브랜드가 판매했다.

5개 브랜드 1~2월 올해 누적 판매량은 786대로 전년 동기(756대) 대비 4.0% 증가했다. 볼보트럭(272대)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만(221대)·벤츠(144대)·스카니아(121대)·이베코(28대) 순으로 뒤를 이었다. 만과 벤츠는 지난해 보다 실적이 늘었지만, 나머지 3개 브랜드는 실적이 감소했다. 시장 점유율은 볼보트럭이 34.6%이고 만이 28.1%를 기록했다. 볼보트럭은 전년 동기(41.9%) 대비 7.3%포인트 줄었고, 만은 5.3%포인트 증가했다. 양 브랜드 비중은 지난해 64.7%에서 62.7%로 2.0%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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