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군산공장 가동 촉구 ‘전북노사민정협의회’ 힘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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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군산공장 가동 촉구 ‘전북노사민정협의회’ 힘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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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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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고용위기지역 지정' 심의와 ‘한국지엠 군산공장 가동 촉구 결의문’ 채택

[교통신문]【전북】 한국GM 군산공장 가동 촉구 및 정상화를 위해 전북도 노사민정협의회가 힘을 모았다.

전북도는 지난 15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송하진 도지사, 안재성 한국노총 전북본부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북노사민정협의회는 한국GM 군산공장 생산중단에 따른 ‘군산시 고용위기지역 지정 심의’와 ‘한국지엠 군산공장 가동 촉구 결의문’을 심의‧채택했다.

이날 참석위원들은 ‘고용위기지역 지정’ 신청 절차에 따른 만장일치로 지정 심의를 의결하고 신속하게 고용부에 지정신청을 완료해 군산시민들이 빠른 시일에 경제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았다.

특히 ‘고용위기지역 지정’은 고용노동부 산하 ‘고용정책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하게 되며 지정된 기업에게는 고용유지지원금이 확대 지급되고, 4대보험 및 국세의 납부기한 연장, 체납처분 유예 등 사업주가 근로자의 고용을 유지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부 지원사업이 시행된다.

근로자에게는 실업급여 지급, 긴급복지 지원, 직업훈련생계비 대부 등 생활안정과 직업훈련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고, 지역여건에 맞는 일자리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고용부의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예산이 추가 지원되는 등 기업과 근로자를 위한 고용유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날 협의회에서는 공동결의문을 통해 현재 정부와 글로벌GM간의 한국GM 정상화를 위한 논의가 되고 있는 과정에서 군산공장정상화 논의는 보이지 않고 있으며, 지역소외의 뼈아픈 과거가 반복되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군산공장의 정상화를 배제한 그 어떠한 한국GM의 정상화 시도에 대해 200만 전북도민과 함께 힘을 모을 것을 밝혔다.

송하진 위원장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에 이어 한국GM 군산공장 가동중단 등으로 군산시 지역경제가 파탄에 이르러 뼈를 깎는 고통과 함께 참담한 심정이다”며 “정부의 한국GM 정상화 지원방침은 공장 가동중단으로 인한 폭풍전야의 상황에서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군산시민과 전북도민의 요구를 반영해 군산공장 정상 가동을 최우선 원칙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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