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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잔존가치 상승기류 탄 ‘하이브리드 중고차’
김정규 기자  |  kjk74@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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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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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랜저·ES300h 등 인기모델 전년 대비 최대 5% 상승
- 등록대수 30%, 조회수 40% 증가…“연비·정숙성에 인기”

   

[교통신문 김정규 기자] 본격적인 중고차 성수기를 앞두고 전통적 베스트셀러 차종 중 국산 및 수입 하이브리드 모델의 잔존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연비와 정숙성 등의 장점을 지닌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감가율이 좋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SK엔카닷컴이 자사에 등록된 2015년식과 2016년식 국산‧수입 하이브리드 인기모델의 잔존가치율을 분석한 결과, 최근 1년 사이 잔존가치율이 최대 5%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 중형 쏘나타의 경우, 2015년식 모델의 20117년 2월 기준 중고거래 평균 시세는 2014만원으로, 신차 가격의 67%였다. 2016년식 2018년 2월 시세는 2142만원으로 신차 가격의 71%를 기록해 1년 사이 잔존가치율이 4% 상승했다.

중고차 시장 최고 베스트셀링카인 그랜저의 경우도 2015년식 모델의 2017년 2월 평균 시세가 신차 가격의 74%를 기록한 데 비해 2016년식 모델은 2018년 2월 기준 76%를 기록해 소폭 증가했다.

수입차 중 럭셔리 하이브리드 세단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ES300h 역시 2015년식 모델이 신차 가격 5590만원에서 2017년 2월 기준 평균 시세 기준 3983만원(신차 대비 71%)으로 떨어졌으나, 2016년식 모델은 2018년 2월 기준 평균 시세 4252만원(신차 대비 76%)을 기록해 5% 상승된 잔존가치율을 기록했다.

한편, SK엔카닷컴에 등록된 하이브리드 대표 모델의 전체등록대수는 2016년도 7061대에서 2017년도 9177대로 약 30% 증가했다. 조회수 또한 약 540만회에서 760만회로 40% 이상 늘어나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현재 중고차 시장에서 친환경차 모델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계속해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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