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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박종욱 기자  |  pjw2c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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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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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신문] 주요 고속도로에 대한 버스전용차로를 확장하는 문제가 다시 뜨겁다. 영동고속도로 신갈~여주 구간에서 현재 주말과 공휴일에 시행하는 이 제도를 평일에도 실시하자는 쪽과 ‘고속도로를 버스만 이롭게 하자는 것이냐’며 반발하는 쪽으로 의견이 갈린다.

이 문제는 사실 답을 찾기 어려운 면이 있다. 전체적으로 버스 이용객보다 자가용 승용차나 화물차 등 다른 자동차 이용자가 더많은 현실에게 버스전용차로를 배타적으로 운영할 때 다수의 불만이 버스전용차로의 중요성을 뒤덮어버리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검토 요소는 구간의 교통체증과 이로 인한 경제사회적 손실 문제다. 따라서 어떤 선택이 올바른 것인지는 이에 관한 객관적 분석과 평가를 바탕으로 이뤄져야 한다.

다음으로는, 도로 이용의 효율성 문제라 할 것이다. 도로를 하나 건설했을 때 어떻게 이용해야 도로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느냐 하는 판단으로 결국은 어떤 선택이 제한된 시간에 더 많은 여객, 더 많은 물자를 수송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된다.

마지막으로 이용자의 도로 이용 만족도 부분이다. 개량화하기 어려운 점이 있으나 이는 대부분 수송력이 높은 방법일 때 만족도도 높아진다는 점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순수 교통전문가들은 이같은 논의에서 어렵지 않게 답을 내놓는다. 초보적으로는, 한 대의 버스에 승차 가능한 사람의 숫자와 그 사람들이 제각각 승용차를 이용할 때 차지하는 도로 공간의 비교를 내놓는다. 당연히 버스가 우위에 있게 된다. 또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시간의 누적 평균 대비에서도 버스가 유리하다고 한다.

그러나 더많은 비용을 지불하면서 보다 신속하게, 또 이동 효율성이 높은 수단을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자가용 승용차가 버스에 비해 월등히 선호도가 높다. 그래서 주로 업무시간에 운영되는 자가용 승용차에 대해서는 운행 효율성을 보장해줘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그래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운영에도 시간적 제한이 필요하다고도 한다.

판단은 명확한 데이터에 근거해 오직 교통측면에서의 검토에 따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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