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21회 시드니 비엔날레’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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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21회 시드니 비엔날레’ 후원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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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일까지 7개 미술관 등에서 열려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2016년에 이어 2018년에도 ‘시드니 비엔날레’ 공식 후원사로 나서며 글로벌 문화예술 후원을 이어간다. 현대차는 오는 16일부터 6월 11일까지 아트 갤러리 뉴 사우스 웨일즈, 코카투 아일랜드(Cockatoo Island),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등 호주 시드니 일대 7개 미술관 및 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제21회 시드니 비엔날레’를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

세계 5대 비엔날레 중 하나인 ‘시드니 비엔날레’는 1973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로 시작된 전통 있는 현대미술 축제다. 올해는 일본 모리 미술관 수석 큐레이터 마미 카타오카 감독 하에 총 30개국에서 모인 아티스트 70명이 현대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아이 웨이웨이,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 라이언 갠더, 양혜규 등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작가가 대거 참여했다.

이번 행사 주제는 ‘중첩 : 균형과 관계’로 전 세계에서 모인 작가들이 세계 곳곳에서 충돌하는 인간성, 문화, 자연과 우주, 정치 관념, 역사, 예술 등 부문에서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중첩’된 영역에 대한 고민을 다루며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마미 카타오카 총감독은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요소들이 충돌과 억압을 통해 서로를 성장시키는 과정과, 항시 상충하는 여러 이해관계가 어떠한 방식과 결과물로서 사회 중첩된 영역을 형성해 가는지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2014년부터 본격 진행한 문화예술 프로젝트 일환으로 문화예술계 다양한 담론을 소개하고 사회에 기여하고자 진정성 있는 국제적인 예술 축제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아태 지역 최대 규모 현대미술 축제인 ‘시드니 비엔날레’ 후원을 통해, 글로벌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유럽과 미국에 이어 오세아니아 지역으로 확장시킬 뿐만 아니라 의미 있는 국제적 아트 프로젝트를 발전시키며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 세계 예술 애호가와 시드니 시민이 함께 사회와 인간에 대한 고민을 담은 작가 작품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현대차는 진정성 있는 문화예술 활동을 꾸준히 이어감으로써 예술이 사회에 새로운 담론을 제공하고 사람 삶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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