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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일부 차량 실내로 물이 샌다는데
이승한 기자  |  nyus449@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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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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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블리·르반떼 등 차주 문제 제기
- 온라인 및 일부 매체 통해 공개돼
- “수리해도 시정 안 돼” 불만 커져
- 업체 “사실 관계를 확인 중” 입장

   
▲ 마세라티 차주가 물새는 현상을 최초 보도한 매체 등에 제보한 사진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고가 수입 브랜드 마세라티 일부 차종에서 물이 새는 현상이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업체가 미온적으로 대응하면서 문제 차량 소유 고객 불만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사실을 처음 알린 자동차 관련 한 온라인 커뮤니티와 이를 최초 보도한 매체에 따르면, 마세라티 ‘기블리’와 ‘르반떼’ 등 주요 차종 천장에서 물이 실내로 떨어지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대부분 1억 원 전·후반 가격대 차량으로, 비교적 얼마 되지 않은 2015년부터 2016년 사이 구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차량 차주 등은 “변속기 기어와 각종 조작 버튼은 물론 운전석과 조수석 시트로 물이 떨어져 차량 운행에 어려움을 겪을 지경”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이들이 공개한 사진과 동영상 등을 통해 이런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

차주들은 문제가 심해져 마세라티 공식 수입원인 FMK 서비스센터를 찾아 수리를 받아도 현상이 반복됐다고 호소했다. “AS를 다섯 차례나 받았는데, 잠시 개선됐다가 다시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힌 차주도 있다. 이들은 “어느 한 개인 차량 문제가 아니라 여러 라인업에서 발생하고 있고, 서비스센터마다 원인을 다르게 진단했다면 구조적 결함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서비스센터에서 이뤄지는 수리로는 본질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데, 합선이나 안전사고가 발생해 다칠지 모른다는 생각에 차를 운행하는 것 자체가 두렵다”고 말했다.

해당 사안을 보도한 매체는 현재 차주들이 문제 재발을 위해 정부 차원 진상조사와 리콜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 안전에 위험이 되는 결함이라면 바로 리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마세라티 사안)관련 자료를 바로 확인해보겠다”는 국토교통부 관계자 말을 인용·보도했다.

문제가 처음 공개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실제 지난 1월 이후 몇몇 사례 글이 게시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이번 문제가 왜 최근 집중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지 등에 대한 이유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아울러 이번 사안에 대한 마세라티 측 입장도 자체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 마세라티 공식 입장과 대응책 또는 후속 진행 상황 등은 확인되면 보도할 예정이다.

사안을 최초 보도한 매체는 “마세라티가 처음에는 ‘해당 사안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지만, 확인 결과 피해 차주들에게 기준 없는 ‘보상책’ 지원과 ‘비밀서약서’ 작성을 제안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복수 제보자들이 (마세라티가)‘브레이크패드 교환권’, ‘워런티 2년 연장’, ‘300만원~500만원’ 등으로 이뤄진 보상책을 제안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결함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도 삭제하는 조건이 담긴 비밀서약서도 제시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다수 차주가 “동일 연식 차량 교환 등의 합당한 보상이 필요하다”며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체는 “마세라티 홍보 관계자가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비밀서약서 등의 제시에 대해서 이야기 들은 것이 없다’고 밝혔고, 커뮤니티를 통해 나오고 있는 일부 차주 주장 등을 전체적으로 확인하겠다는 뜻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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