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김해신공항 건설사업의 직·간접 경제 효과가 9조1721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부산발전연구원은 ‘김해신공항 건설에 따른 지역 경제효과 분석’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김해신공항 건설의 직·간접 경제 효과는 9조1721억원이다. 이 중 공항 건설과 공항 운영, 항공 운송 등 직접효과가 6조669억원, 여객 여행 지출액 등 간접 효과는 3조105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른 지역 경제 파급효과는 생산유발액 17조2636억원, 부가가치 유발액 6조1051억원이며, 취업유발 인원은 13만3468명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직접효과에 따른 유발효과 가운데 공항 건설에 따른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액이 각각 8조5094억원과 2조8084억원이며 취업유발 인원은 5만5842명이다.
공항운영과 관련한 유발효과로는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액이 각각 연간 2868억원과 1466억원이며, 취업유발 인원은 2291명으로 추정됐다.
항공운송 부문의 생산 및 부가가치유발액은 각각 연간 2조9392억원과 6009억원이며, 취업유발 인원은 3860명에 달했다.
유발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된 간접효과는 여객여행으로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액이 연간 5조5282억원과 2조5492억원이며, 취업유발 인원은 7만1475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를 작성한 이선연 연구위원은 “쇼핑(도소매), 음식·숙박 등 1인당 평균 지출액이 큰 외국인 여객여행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며 “외국인 여객여행은 관광산업과 함께 항공여객수요와 직결되면서 항공운송업의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