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2년간 추진…2020년부터 미장착 과태료 100만원 부과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화물차에 차로이탈경고장치(LDWS)를 장착하면 최대 80%까지 보조금을 환급하는 정부지원 사업이 서울에서 추진될 전망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2년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총중량 20t 초과 대형 화물차와 특수자동차에 전방충돌장치(FCWS)가 포함된 차로이탈경고장치를 장착하면 최대 40만원의 보조금(국비 40%, 시비 40%, 자부담 20%)이 지원된다.
서울에 허가·등록된 화물·특수자동차 2400대(2017년 8월 말 기준)가 지원대상이다.
시는 2020년부터 관련 장치 미장착시 과태료(100만원) 부과되는 점을 감안, 지난 21일에는 화물운송업 관련 사업자단체에 보조금 지급청구서 접수 및 대상 차량확인 등의 업무 협조를 안내했다.
운송사업자는 안전장치를 장착한 후 장착 확인서, 보조금 청구서 등의 증빙서류를 서울시 택시물류과나 조합·협회로 제출하면 되며, 확인 절차를 거쳐 보조금을 지급받게 된다.
안전장치 장착 지원사업은 지난 1월 교통안전법 개정에 따라 의무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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