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신문 박종욱 기자] 서울 송파구는 항공·선박·철도 등 대형교통 재난에 대비한 안전체험을 할 수 있는 '송파안전체험교육관<사진>'을 오는 29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마천동 천마근린공원 안에 있는 안전체험교육관은 4층(연면적 5516㎡) 규모로, 기존 어린이안전교육관을 리모델링 증축했다. 1999년 씨랜드화재 사고 이후 문을 연 어린이안전교육관이 모두를 위한 안전 교육장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1∼2층에는 질식·중독사고 같은 생활 안전 교육공간과 지진, 태풍, 화재진압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재난안전관, 승강기 안전관, 교통 안전관 등이 있다. 3∼4층에는 전국 최초로 항공·선박·철도 등 대형교통수단에서 사고가 났을 때 행동요령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구명복을 입고 비상 슬라이드를 통해 밖으로 탈출하고, 바다에 빠졌을 때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허들 자세를 익힐 수 있다.
교육관은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공휴일에는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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