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정비공임·표준작업시간 조기 공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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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정비공임·표준작업시간 조기 공표하라”
  • 윤영근 기자 ygyoon@gyotongn.com
  • 승인 20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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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비조합, ‘2018 서부산지역협의회’ 개최
 

[교통신문 윤영근 기자]【부산】부산 서부산지역 소재 정비업체들이 ‘보험정비협의회’가 추진하는 사고 차량의 시간당 정비 공임 산정과 표준작업시간 산출을 정비업계가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으로 조기 공표를 요구하고 나섰다.

부산정비조합은 지난 23일 오후 사하구 프리미스뷔페에서 ‘2018 서부산지역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원종용 이사장과 장주덕 부이사장 등 조합 집행부와 강서구, 사하구, 서구, 영도구, 중구 지역 정비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장형구 협의회 회장((주)부산정비 대표이사·사진)은 인사말을 통해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 소비심리 위축 등 대내외 정비환경 악화로 정비물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과 페인트 등 정비에 소요되는 각종 재료비의 상승으로 갈수록 심화되는 경영난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시간당 정비 공임과 표준작업시간 현실화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어 원종용 이사장도 인사말에서 “정비업계의 생존이 걸린 중요한 문제를 앞두고 그 무엇보다 단합이 중요한 만큼 조합을 중심으로 하나된 힘을 모아주시면 시간당 정비 공임 산정과 표준작업시간 산출을 위한 용역은 좋은 결과가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지난해 정비연합회, 손해보험협회 등이 보험정비협의회를 구성해 시간당 정비 공임 산정과 표준작업시간 산출을 위한 전문기관 용역을 실시하고도 그 결과를 공표하지 않아 정비업계의 당면한 경영난이 악화되고 있다며 정비업계가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으로 조기 공표를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 조합은 화재보험 및 정비업자배상책임보험 단체 계약과 일자리 안정자금, 협동조합 수입차 부품 알선 사업 등을 설명하고 질의 응답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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