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세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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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세계 최초 공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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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SUV 새로운 기준 제시

폭스바겐 브랜드 경영 이사회 의장 헤르베르트 디이스(Herbert Diess)가 현지시각 23일 베이징에서 열린 SUV 브랜드 데이에서 신형 투아렉을 선보이는 모습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폭스바겐이 현지시각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자사 플래그십 스포츠다목적차량(SUV) 3세대 신형 ‘투아렉’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투아렉은 역사상 가장 많은 모델을 선보이고 있는 폭스바겐 라인업 정점에 위치하는 모델로, 최고 기술력을 담은 새로운 프리미엄 SUV 이정표를 제시한다.

폭스바겐 엔지니어와 디자이너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은 플래그십 모델로 새롭게 탄생한 신형 투아렉은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최상위 모델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게 된다. 강렬한 디자인으로 재탄생된 신형 투아렉은 소재 고급화와 장인정신으로 완성됐으며, 주행성능 및 편의성·안전성 등 모든 요소에서 플래그십 모델에 걸맞은 혁신이 이뤄졌다.

최신 기술이 아낌없이 적용된 신형 투아렉은 새로운 시대를 반영한 첨단 커넥티비티 기술과 함께 각종 운전자보조시스템과 편의장비, 라이팅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융합을 통해 미래 프리미엄 SUV 방향성을 제시한다. 폭스바겐은 완벽히 업그레이드된 신형 투아렉이 동급 프리미엄 SUV 세그먼트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투아렉은 지난 2세대에 걸쳐 전 세계적으로 100만대 가량 판매되면서 다이내믹한 성능과 안락함을 모두 만족시키는 최상의 SUV라는 명성을 얻어왔다. 이번 3세대 투아렉은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된 폭스바겐 모델이면서, 동시에 프리미엄급 자동차 디자인과 기술력의 새로운 벤치마크로서 자동차 마니아를 열광시킬 잠재력을 갖춘 모델로 재탄생했다.

폭스바겐은 신형 투아렉을 통해 완전히 디지털화된 이노비전 콕핏을 최초로 선보인다. 디지털 인스트루먼츠(12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디지털 콕핏)와 디스커버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15인치 디스플레이)이 통합돼 전통적인 버튼이나 스위치 조작이 거의 없는 새로운 디지털 방식 작동 및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이 제공된다. 직관적인 컨트롤과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웨이즈-온(Always-on), 그리고 이노비전 콕핏을 통해 신형 투아렉 인테리어는 미래 자동차 실내공간 청사진을 제공한다.

운전자는 이노비전 콕핏을 통해 운전자보조시스템, 핸들링 및 편의 시스템을 개인 취향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운전자들은 디지털 인터페이스와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을 통해 제어되는 새로운 수준 연결 시스템과 프로그램 덕분에 신형 투아렉을 마치 새로운 스마트 폰처럼 개인 필요에 맞게 설정하고 조정할 수 있다.

 

신형 투아렉은 가장 최신의 운전자보조시스템과 핸들링 및 편의 시스템을 갖췄다. 야간 주행시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사람이나 동물을 감지하는 나이트 비전 어시스턴스 시스템, 최대 시속 60km까지 가속·제동으로 스티어링 및 차선 유지를 도와주는 반자동화 기술인 ‘로드워크 레인 어시스트(Roadwork Lane Assist)’, 전방 교차로 상황을 감지해 반응하는 ‘프런트 크로스 트래픽 어시스트(Front Cross Traffic Assist)’, 콤팩트카를 운전하는 듯 빠르게 반응하는 ‘액티브 올-휠 스티어링(active all-wheel steering)’, 전자 기계적으로 제어되는 새로운 안티롤바(Anti-roll Bar), 카메라와 연동되는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IQ.Light – LED matrix headlights)’, 그리고 앞 유리창에 직접 투사되는 ‘윈드실드 헤드업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을 탑재했다. 새로운 중앙 제어장치를 통해 상호 연결돼 간단히 작동함으로써 그 어느 때보다 안전하고 편리하며 직관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3세대 신형 투아렉은 이전 세대 대비 더욱 넓어지고 길어졌는데, 새로운 규격은 차체 비율과 넓은 실내공간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늘어난 전장 덕분에 트렁크 적재 용량도 기존 697리터에서 810리터로 대폭 넓어졌다. 옵션 제공되는 전동 수납커버를 활용하면 외부에서 보이지 않는 숨은 수납공간을 필요에 따라 늘였다 줄일 수 있다.

 

유럽에서는 2018년형 투아렉에 170kW/231마력 및 210kW/286마력 2개 V6 디젤엔진이 최초로 공급된다. 이후 대부분 시장에 V6 가솔린엔진(250kW/340마력)과 V8 터보 디젤엔진(310kW/421마력)이 추가될 예정이다. 중국 시장에 최적화된 새로운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드라이브(270kW/367마력 시스템 파워) 또한 출시 예정이며, 유럽 출시 날짜는 미정이다.

2018년형 투아렉은 폭스바겐 브랜드 최상위 라인업이자 기술 캠페인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이며, 투아렉을 통해 폭스바겐 SUV 라인업 또한 포괄적으로 확장됐다. 현재 신형 티록, 티구안, 티구안 올스페이스(유럽), 티구안 L(중국), 신형 아틀라스(미국), 테라몬트(중국)와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신형 투아렉이 폭스바겐을 대표하는 SUV 모델이다. 폭스바겐은 또한 콤팩트 SUV ‘T-크로스’를 통해 소형 SUV 제품군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차 SUV ‘I.D. 크로즈’ 또한 오는 2020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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