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전국 최초 ‘수소연료전지차 복합충전소’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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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전국 최초 ‘수소연료전지차 복합충전소’ 준공
  • 박정주 기자 jjpark@gyotongn.com
  • 승인 2018.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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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까지 충전소 총6기 보급…충전인프라 대폭 확충
 

[교통신문]【광주】광주광역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수소+CNG 복합충전소 건립공사가 광산구 동곡CNG 충전소 부지 내에 완료됨에 따라, 지난 27일 동곡 복합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환경부, 산업부, 현대자동차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준공식과 함께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친환경자동차 카셰어링 사업의 성과 설명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현대자동차는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넥쏘(NEXO)를 윤장현 광주시장에게 광주 1호차로 전달했다.

동곡 수소충전소는 국비 15억원, 시비 15억원 등 총 30억원이 투입된 환경부 수소충전소 보급사업으로, 기존 광산 CNG충전소와 연접해 수소전기차 충전설비를 구축, (재)광주그린카진흥원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향후 동곡 수소충전소 운영을 통해 ‘수소융합스테이션 위험성 평가 및 연구’사업을 수행해 광주시 수소산업 발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CNG 복합충전소는 전국 최초의 복합충전소로, 향후 CNG 개질기를 설치할 경우 수소를 자체 생산할 수 있어 수소생산설비가 없는 광주에서는 좋은 융복합수소충전소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소충전소 위치는 KTX 송정역에서 동곡방면 5분 거리로, 현재 운영 중인 진곡 수소충전소와 더불어 수소전기차 충전을 담당할 예정이며, 2018년 총 6기의 수소충전소 보급이 완료되면 기존 공공기관 중심의 보급에서 민간보급으로 확대돼 수소전기차의 보급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는 수소전기차 보급수량이 41대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소전기차를 보급하고 있으며, 올해 4월 중 민간 중심으로 50여 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7년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을 통해 국내 최초 수소차 및 전기차로만 운행되는 친환경차 카셰어링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 수소전기차를 추가해 광주에서만 총 50대 이상 운영할 계획이다.

윤장현 시장은 이날 “미세먼지가 인류 최대 극복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수소차 충전소 준공이 에너지융합스테이션의 모델 마련과 수소산업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광주가 새로운 길의 선두에서 역할과 소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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