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전 차량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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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전 차량 리콜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8.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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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28일 5개 모델 최종 승인

[교통신문 이승한 기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지난 28일 환경부로부터 디젤게이트로 문제가 된 ‘EA189’ 타입 디젤엔진 장착 차량 12만5515대에 대한 최종 리콜 승인을 받았다.

환경부는 EA189 TDI 디젤엔진을 장착한 폭스바겐과 아우디 차량 5개 모델 1만6215대에 대한 리콜을 28일 최종 승인한다고 밝혔다. 골프·제타·폴로 등 1.6리터 엔진을 장착한 폭스바겐 3개 모델 9873대와 Q3·Q5 등 2.0리터 엔진을 장착한 아우디 2개 모델 6342대가 이번 리콜 승인에 포함됐다.

대상 차량에 대한 리콜은 4월 1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2.0리터 엔진 차량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30분 내로 수리 작업이 끝나며, 1.6리터 엔진 차량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함께 흡입공기정류기 장착이 추가돼 1시간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 리콜은 무상으로 실시된다.

환경부는 기술적 조치를 통해 실내주행과 도로주행 상황에서 배출가스 기준허용치를 달성할 수 있고, 이러한 조치가 연비나 엔진 성능 저하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검증한 후 리콜계획서를 최종 승인했다.

마커스 헬만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총괄사장은 “모든 EA189 엔진 차량에 대한 최종 리콜 승인은 우리의 새 출발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힘써준 모든 임직원과 정부부처에 감사를 표하며, 순조로운 리콜 진행으로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3월 26일 기준으로 지난 해 1월 승인된 폭스바겐 ‘티구안’에 대한 리콜은 약 58%가 완료됐고, 8월 승인된 폭스바겐과 아우디 차량 리콜은 약 43%가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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